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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하이퍼리퀴드 ETF 출사표…온체인 파생상품 투자 테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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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3.21 17:10
1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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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 기반 상장지수펀드 추진, 알트코인 ETF 경쟁 구도 한층 치열

미국 디지털자산 운용업계의 대표 주자인 그레이스케일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를 기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심이던 가상자산 ETF 시장이 점차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범위를 넓히는 가운데, 이번 신청은 온체인 파생상품 분야까지 제도권 투자 상품이 확장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업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미국 증권당국에 관련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하이퍼리퀴드 생태계의 핵심 토큰인 HYPE의 시장 가격을 반영하는 ETF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상품이 승인될 경우 나스닥 시장에서 ‘GHYP’ 종목 코드로 거래될 계획이다.


스테이킹은 일단 제외…보수적 구조로 출발

이번에 공개된 상품 설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스테이킹 기능이 빠졌다는 점이다. 최근 일부 가상자산 ETF 신청 사례에서는 스테이킹 수익을 포함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레이스케일은 우선 가격 추종 중심의 비교적 단순한 구조를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것이 완전한 배제라기보다, 규제 상황을 고려한 단계적 접근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제도 환경이 바뀌고 관련 조건이 갖춰질 경우, 추후 스테이킹 보상을 결합한 형태로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스테이킹이 반영되면 투자자는 자산 가격 흐름 외에 추가 수익 기회까지 기대할 수 있어 ETF 상품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


수탁은 코인베이스 담당…보수는 아직 미공개

자산 보관은 코인베이스가 맡을 예정이다. 미국 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기관 대상 수탁 인프라를 갖춘 사업자가 참여한다는 점은 ETF 신뢰도와 안정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반면 운용보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TF 시장에서는 수수료가 자금 유입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인 만큼, 향후 세부 조건이 공개되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비트와이즈·21셰어즈와 정면 경쟁

그레이스케일의 합류로 하이퍼리퀴드 ETF를 둘러싼 자산운용사 간 경쟁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이미 다른 글로벌 운용사들도 유사한 상품을 준비 중이어서, 향후 시장 선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일부 경쟁사는 스테이킹 요소를 상품 구조에 포함하거나 향후 반영 가능성을 열어두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해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단순히 ETF 승인 여부만이 아니라, 어떤 수익 구조와 투자 포인트를 제시하느냐가 상품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리퀴드, 온체인 파생상품 대표 주자로 부상

하이퍼리퀴드는 블록체인 기반 파생상품 거래 분야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운 프로젝트다. 중앙화 거래소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높은 거래 편의성과 유동성을 제공하는 구조를 앞세워, 디지털자산 시장 내에서 사용자 기반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가상자산 고유의 거래 수요를 넘어 실물연계자산(RWA)와 토큰화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원자재와 같은 변동성 높은 자산군을 24시간 디지털 환경에서 거래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온체인 파생상품 플랫폼의 전략적 가치도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ETF 시장의 다음 화두는 알트코인 다변화

시장에서는 이번 신청을 단순한 신규 ETF 출시 시도 이상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가상자산 투자 상품이 어떤 방향으로 확장될지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하이퍼리퀴드 ETF는 알트코인 기반 금융상품의 다음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투자자 관점에서는 하이퍼리퀴드 ETF가 개별 토큰에 대한 투자 수단을 넘어, 온체인 파생상품 산업 전반에 대한 간접 투자 창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제도권 자금이 유입될 경우 프로젝트 인지도와 시장 영향력 역시 함께 커질 가능성이 있다.


제도권 편입 시험대 오른 하이퍼리퀴드

결국 이번 신청의 의미는 하이퍼리퀴드가 단순한 디지털자산 프로젝트를 넘어, 전통 금융시장 안에서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시험대에 올랐다는 데 있다. 향후 심사 과정에서 규제 적합성, 상품 구조의 안정성, 투자자 보호 장치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가상자산 ETF 시장이 점점 세분화되는 흐름 속에서 그레이스케일의 이번 행보는 알트코인 ETF 경쟁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하이퍼리퀴드와 HYPE 토큰이 기관투자자들의 관심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 논의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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