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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추락 도지코인(DOGE), ETF 수혈에도 '비틀'… AI·RWA에 뺏긴 밈코인 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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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6.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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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의 원조 밈코인 도지코인(DOGE)이 기나긴 자금 가뭄 끝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짙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 트렌드가 실물자산(RWA) 토큰화 및 인공지능(AI) 기반 프로젝트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밈코인 대장주로서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며 추가 하락 우려가 증폭되는 모양새다.


"대세는 실용성"… 밈코인 외면하는 개미들, 초라한 ETF 성적표

18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 전문 매체 FX스트릿 등 주요 외신 동향에 따르면, 도지코인 시세는 0.085달러 지지선을 내어주며 4거래일 연속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과거 밈코인 랠리를 맹렬하게 견인했던 개인 투자자들의 든든한 매수세가 실질적 활용도를 갖춘 AI 및 RWA 섹터로 대거 이탈하면서, 도지코인의 핵심 상승 동력이 소멸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온다.기관 자금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도 긍정적이지 않다. 가상자산 투자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 통계를 살펴보면, 18일 기준 미국 시장 내 도지코인 현물 ETF에는 약 20만 580달러의 신규 자금이 들어왔다. 이는 무려 10거래일 동안 굳게 닫혀있던 자금 유입의 물꼬를 튼 결과지만, 극도로 얼어붙은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을 단번에 살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가뭄에 물방울' 수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파생상품 시장도 덮친 '적신호'… 롱 포지션 대거 강제 청산

선물 및 파생상품 생태계의 세부 지표들 역시 일제히 하방을 향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 조사 결과, 도지코인의 미결제약정(OI) 규모는 최근 24시간 동안 약 7%가량 쪼그라들며 11억 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이는 향후 짙은 불확실성을 느낀 시장 참여자들이 서둘러 포지션을 거두고 시장을 빠져나가고 있음을 방증한다.특히 같은 기간 하락장 속에서 강세(상승)에 베팅했던 롱 포지션 물량이 무려 481만 달러어치나 강제 청산되는 참사를 겪었다. 이는 하락을 점친 숏 포지션 청산 규모(약 57만 7,000달러)를 압도하는 수치다. 다만 자금조달비율(펀딩비)은 0.0056%로 소폭 플러스 구간을 유지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여전히 시세 반등을 염원하는 롱 포지션 수요가 일부 살아있음을 보여준다.


겹겹이 쌓인 저항선… "0.077달러 붕괴 시 폭락 터널 열린다"

차트상의 기술적 분석 흐름도 구조적인 단기 약세장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단기 및 중장기 추세선인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밴드 밑으로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다. 자산의 매수 강도를 대변하는 상대강도지수(RSI) 또한 35 안팎에 그치며 심각한 매수 기피 현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가 신호선 근방에서 하락 모멘텀 둔화 조짐을 띠고 있으나, 전체적인 하락 채널을 벗어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반드시 사수해야 할 1차 방어선으로 지난 2월 초 바닥을 다졌던 0.07766달러를 지목하고 있다. 만약 쏟아지는 실망 매물을 견디지 못하고 이 구간이 허무하게 무너질 경우, 0.070달러를 거쳐 최악의 경우 0.0641달러까지 심각한 가격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반면 기적적인 뭉칫돈 유입으로 추세 반전을 도모하려면, 첫 번째 심리적 저항 벽인 0.090달러를 시작으로 50일 EMA(0.094달러)와 100일 EMA(0.0997달러)에 층층이 포진한 악성 대기 매물대들을 폭발적인 거래량으로 강력하게 돌파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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