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코인커뮤니티 뉴스

'디지털 금'으로 쏠리는 월가…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극심한 디커플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5.15 17:39
5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43df6aa6ad7a7af5f6b4632c7aca69b7_1778834384_1554.png
 

비트코인 현물 ETF 1.3억 달러 순유입: 블랙록이 주도한 화려한 부활

미국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무대에서 '대장주' 비트코인과 '2인자' 이더리움의 행보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비트코인으로 다시 쏟아지며 랠리에 불을 지피는 반면, 이더리움 시장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짙은 관망세에 갇힌 형국이다.


비트코인 ETF, 단기 조정 딛고 1.3억 달러 흡수

14일(현지시간) 금융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 통계에 따르면, 미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생태계는 하루 만에 1억 3,131만 달러의 자산 순증을 기록하며 완연한 반등세를 보였다. 최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잠시 주춤했던 흐름을 끊어내고, 다시금 대형 자산운용사 중심의 '저점 매집'이 강력하게 작용한 결과다.

이번 자금 랠리의 선봉장은 단연 블랙록의 'IBIT'였다. IBIT 홀로 무려 1억 4,410만 달러를 쓸어 담으며 누적 유입액을 659억 2,000만 달러 선까지 끌어올렸다. 일일 거래 대금 역시 20억 달러를 상회하며 시장 내 압도적인 지배력을 과시했다. 비록 그레이스케일(GBTC)에서 3,164만 달러가 이탈하고 아크21셰어스 등에서 일부 유출이 발생했지만, 피델리티(FBTC, 355만 달러)와 비트와이즈(BITB, 1,770만 달러)가 든든한 지원 사격에 나서며 전체 시장을 플러스(+)로 견인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8만 1,400달러 선에서 가격 지지력을 보여주는 배경에 이러한 탄탄한 기관 매수세가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철저히 소외된 이더리움… '블랙록마저 등 돌렸다'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비트코인의 화려한 부활을 그저 지켜만 보는 처지다. 같은 날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는 565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매수자 우위로 돌아서는 데 실패했다. 기초 자산인 이더리움의 시세가 2,290달러 부근에서 반등을 모색하고 있음에도, 월가의 큰손들은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특히 흥미로운 대목은 비트코인 랠리를 주도했던 블랙록이 이더리움 시장에서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는 점이다. 블랙록의 ETHA 상품에서 하루 동안 1,321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전체 하락장을 주도했다. 피델리티(FETH, 688만 달러)와 반에크(ETHV, 337만 달러) 등으로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긴 했으나 추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덧붙여, 고율의 수수료 문제로 누적 52억 7,0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엑소더스를 기록 중인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이날 추가 유출입 없이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당분간 좁혀지기 힘든 '수급 양극화'

전체 운용 자산(AUM) 규모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1,077억 5,000만 달러)와 이더리움 ETF(134억 5,000만 달러)의 체급 차이는 확연하다. 시장에서는 두 자산 간의 '수급 불균형' 현상이 단기적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을 공산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전통 금융권 입장에서 비트코인은 이미 검증된 대체 자산이자 기관의 필수 포트폴리오로 안착한 반면,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온체인 활동량과 복잡한 생태계 특성 탓에 보수적인 월가 자본의 문턱을 완벽히 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댓글 0
로그인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