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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Ripple), 2000억 달러 튀르키예 시장 정조준…'RLUSD'로 중동·북아프리카 장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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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6.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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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이 자사의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앞세워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최대 가상자산 요충지인 튀르키예 시장에 본격 상륙했다. 연간 거래 대금만 수백조 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의 인프라를 흡수하여 글로벌 디지털 달러 결제망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강력한 포석이다.


현지 대표 기업들과 연합 전선 구축… 시총 17억 달러 달성

3일(현지시간) 주요 가상자산 외신 및 업계 동향에 따르면, 리플은 튀르키예의 굵직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플랫폼인 바이리라(BiLira), 비텍센(Bitexen), 비틀로(Bitlo)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RLUSD의 현지 서비스를 전격 개시했다.리플 생태계 내에서 RLUSD는 개인 간 거래를 넘어 기업 단위의 대규모 결제, 담보 제공,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에 최적화된 금융 인프라로 설계되었다. 출범 이후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현재 RLUSD의 전체 시가총액은 단숨에 17억 달러 고지를 돌파한 상태다. 


투기 판도에서 '제도권 B2B 금융'으로의 진화

리플이 튀르키예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압도적인 시장 규모와 규제 환경의 긍정적 변화 때문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 기관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연간 약 2,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가상자산 거래가 일어나는 MENA 지역 부동의 1위 암호화폐 시장이다. 특히 올해부터 튀르키예 금융 당국이 정식 가상자산 라이선스 제도를 가동하면서, 과거 개인들의 투기성 짙은 거래 환경이 점차 제도권 기반의 안전한 기업형 생태계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점이 리플의 진출 시기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잭 맥도널드(Jack McDonald) 리플 스테이블코인 부문 총괄은 튀르키예가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이 완벽하게 교차하는 글로벌 핵심 허브라고 평가했다. 그는 당국의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는 안전한 달러 연동 자산을 공급함으로써, 튀르키예의 수많은 기업들이 국경을 초월한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글로벌 거래소 장악 및 산학 협력을 통한 생태계 뿌리내리기

현지 파트너사들의 반응 역시 매우 고무적이다. 바이리라와 비텍센, 비틀로의 경영진들은 일제히 RLUSD의 도입을 환영하며, 이 스테이블코인이 차세대 디지털 금융 시장을 선도할 '골드 스탠더드(금본위제 수준의 기준 자산)'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현지 경제의 고질적인 환율 변동성 리스크를 헷지(방어)하고, 투명한 디지털 달러에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창구가 열렸다는 평가다.이미 RLUSD의 유통망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뻗어 있다. 바이낸스(Binance)를 필두로 크라켄(Kraken), OKX, 제미니(Gemini), 바이비트(ByBit)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일제히 RLUSD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상업적 확장과 더불어 리플은 튀르키예 내 학술적 생태계 조성에도 자금을 투입한다. 리플은 글로벌 대학 블록체인 연구 이니셔티브의 새로운 파트너로 명문 이스탄불 공과대학교(ITU)를 선정했다. 해당 대학교의 연구진은 RLUSD로 조성된 펀딩을 통해 XRP 레저(XRPL)의 밸리데이터(검증자) 노드를 직접 구축하고, 차세대 블록체인 금융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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