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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난 비트코인(BTC), 세계 자산 15위로 추락… "톱 5 영광 되찾으려면 10년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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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6.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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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글로벌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한때 아마존과 은(Silver)의 시가총액을 가뿐히 넘어서며 전 세계 자산 랭킹 최상위권에 군림했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거센 하방 압력에 직면하며 15위 밖으로 밀려나는 굴욕을 맛봤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잃어버린 순위를 회복하기까지 기나긴 침체기가 동반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사라진 1조 8천억 달러의 위용… 1년 새 시가총액 50% '증발'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 동향을 종합해보면, 현재 비트코인의 전체 시가총액 규모는 1조 2,870억 달러 선으로 주저앉은 상태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25%가량 쪼그라든 수치이며, 특히 지난해 10월 가상자산 시장을 뜨겁게 달구며 달성했던 역대 최고점(ATH) 기준으로는 정확히 절반(50%) 수준까지 폭락한 초라한 성적표다.불과 2025년 4월까지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의 기세는 매서웠다. 당시 시총 1조 8,6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을 비롯해 거대 빅테크 아마존, 전통의 안전 자산인 은(Silver)을 모조리 제치고 세계 자산 랭킹 5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바 있다.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어진 5월부터 미국의 국제 무역 관세를 둘러싼 거시 경제의 짙은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억누르며 시세가 7만 4,500달러 부근까지 거세게 억눌렸다. 결국 랭킹 역시 10계단이나 속절없이 미끄러지며 현재의 15위 자리로 밀려나게 된 것이다.


"변동성의 양날의 검"… 상위권 재진입까지 최대 10년 소요 관측

이처럼 뼈아픈 가격 조정을 겪으면서 업계의 뷰(View)도 철저히 보수적으로 돌아서는 형국이다. 해외 유명 크립토 유튜브 채널인 '콜린톡스크립토(ColinTalksCrypto)'는 최근 진단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 특유의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꼬집었다.해당 채널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비트코인은 전통 금융 자산들을 압도할 퍼포먼스를 지니고 있지만, 그만큼 잔혹한 변동성이라는 태생적 리스크를 피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무너진 투심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이 타 글로벌 거대 자산들을 꺾고 다시 세계 5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대세 상승을 이뤄내려면 짧게는 5년, 길게는 최대 10년이라는 긴 인고의 세월이 필요할 수 있다"고 냉정한 전망을 내놨다.


기술적 지표도 '먹구름'… "2월의 든든한 바닥이 6월의 천장으로"

차트를 기반으로 한 기술적 분석 지표들도 뚜렷한 약세장 진입을 가리키고 있다. 유명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궤적을 살피며 "올해 2월 시장의 거센 매도세를 굳건히 버텨주던 지지선(바닥)이, 6월에 접어들어서는 오히려 가격 상승을 짓누르는 거대한 악성 매물대(천장)로 성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진단했다.그는 현재 비트코인이 과거 사이클에서 겪어왔던 역사적인 하락 랠리의 패턴을 거의 동일하게 답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렉트 캐피털은 "거시적인 약세장 사이클 관점에서 본다면, 현재 시장은 전체 하락 터널의 약 70% 능선을 지나고 있는 상태"라며, 극단적인 고통의 시간이 점차 후반부를 향해 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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