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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지른 ‘숏 포지션’... 24시간 만에 3700억 원 규모 ‘숏 스퀴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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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5.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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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달러 돌파, 3700억 원 규모 가상자산 숏 청산 사태 분석

가상자산 시장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하락을 예상하고 ‘숏(Short)’ 포지션을 취했던 투자자들이 기록적인 손실을 입었다. 가격이 오를 때 하락 베팅 세력이 강제로 포지션을 종료하며 매수세가 더 강해지는 ‘숏 스퀴즈(Short Squeeze)’ 현상이 시장 전반에 확산되는 양상이다.


9만 명의 투자자, ‘강제 청산’의 늪으로

11일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한 전체 강제 청산 규모는 약 3억 8,584만 달러(한화 약 5,678억 원)에 달한다.

주목할 점은 청산의 ‘질’이다. 전체 청산액 중 약 65%인 2억 4,994만 달러(약 3,678억 원)가 가격 하락에 배팅한 숏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반면 상승에 배팅했다가 손실을 본 롱 포지션 청산액은 1억 3,590만 달러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단 하루 만에 약 8만 9,847명의 투자자가 시장에서 퇴출당한 셈이다.


비트코인·이더리움이 주도한 ‘청산 릴레이’

시장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은 8만 1,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청산 사태를 주도했다. 비트코인 종목에서만 총 1억 1,514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 중 숏 포지션 비중이 75%를 넘어서며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총 8,645만 달러의 청산액 중 숏 포지션이 5,667만 달러를 차지했다. 특히 바이낸스의 ETH/USDT 거래쌍에서는 단일 건으로 659만 달러(약 97억 원)라는 거액이 강제 청산되는 사례가 발생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실감케 했다.


알트코인의 엇갈린 명암: 수이(SUI) 급등 vs 지캐시(ZEC) 하락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최근 20% 이상의 폭등세를 보인 수이(SUI)는 숏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약 1,995만 달러의 손실을 입혔다. 솔라나(SOL)와 리플(XRP) 역시 상승세에 따른 숏 청산이 줄을 이었다.

반면 모든 종목이 상승한 것은 아니었다. 프라이버시 코인인 지캐시(ZEC)는 4% 넘게 하락하며 오히려 상승을 기대했던 롱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약 794만 달러의 청산 손실을 안겼다. 톤코인(TON) 등 일부 알트코인에서도 약세 흐름에 따른 롱 포지션 정리가 나타났다.


전문가 제언: “추격 매도와 고레버리지 주의해야”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전형적인 ‘숏 스퀴즈’로 분석한다. 가격이 예상과 달리 급등하자 숏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한 증거금이 부족해진 투자자들이 강제로 매수 주문(포지션 청산)을 넣게 되고, 이것이 다시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연쇄 반응이 일어났다는 설명이다.

한 시장 분석가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높은 상황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극대화되고 있다”며 “변동성이 커진 시점에서 고배율 레버리지를 활용한 역추세 매매는 자산 전체를 잃을 수 있는 극도로 위험한 전략”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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