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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조정 어디까지? 글래스노드 창업자 “핵심 지지권은 4만6000~5만4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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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6.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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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노드 창업자 “BTC 바닥권은 4만6000~5만4000달러”…반등 확인선은 7만5000달러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안팎에서 흔들리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저점 확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공동창업자는 현재 비트코인이 과거 약세장 후반부에 자주 등장했던 가치평가 구간에 접근하고 있다며, 이번 조정의 핵심 바닥 후보로 4만6000~5만4000달러대를 제시했다.


6만달러 붕괴 후 회복…시장은 저점 신호에 주목

최근 비트코인은 장중 5만9000달러대까지 밀린 뒤 다시 6만달러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큰 폭으로 낮은 수준이며, 단기 투자심리도 빠르게 위축된 상태다.

글래스노드 공동창업자 라파엘 슐체-크라프트는 X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과거 주요 사이클 저점에서 관찰됐던 온체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가격 하락률만 보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가와 장기 보유자의 움직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가장 유력한 바닥권은 4만6000~5만4000달러

슐체-크라프트가 주목한 구간은 CVDD와 실현가격 사이에 형성된 4만6000~5만4000달러대다. CVDD는 장기 보유자들의 코인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의 과열 또는 저평가 정도를 파악하는 온체인 지표다. 과거 비트코인 약세장에서는 가격이 이 지표 부근까지 내려왔을 때 중장기 저점이 형성되는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다.

현재 CVDD는 약 4만6200달러 수준으로 거론된다. 반면 실현가격은 약 5만4000달러 부근에 위치해 있다. 실현가격은 전체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을 취득한 평균 가격에 가까운 개념으로, 장기적인 지지선 역할을 해온 대표적인 온체인 지표다.

이 때문에 4만6000~5만4000달러 구간은 단순한 가격대가 아니라, 과거 사이클에서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장기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을 지지했던 영역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극단적 하락 시나리오는 3만5000~4만달러

다만 추가 하락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 슐체-크라프트는 비트코인이 더 깊은 조정을 받을 경우 3만5000~4만달러 구간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봤다.

이 가격대는 균형가격과 델타가격이 위치한 영역으로, 시장이 극단적인 저평가 상태에 놓였을 때 참고되는 지표들이다. 다만 그는 해당 구간이 비트코인 전체 거래 역사에서 매우 짧은 기간에만 나타났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즉,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기본 시나리오로 보기에는 낮다는 의미다.


중위 MVRV 하회…투자자 손실 구간 확대

이번 조정에서 또 하나 주목되는 부분은 비트코인이 202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중위 MVRV 지표 아래로 내려왔다는 점이다. MVRV는 시장가치와 실현가치를 비교해 투자자들이 평균적으로 수익 상태인지 손실 상태인지를 파악하는 지표다. 중위 MVRV 아래로 가격이 내려갔다는 것은 상당수 시장 참여자가 평가손실 구간에 들어섰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중위 실현가격으로 언급되는 약 6만4100달러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200주 이동평균선인 약 6만1700달러 부근과도 맞물려 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중위 MVRV 아래에 머문 기간은 길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이 이미 과거 주요 저점권과 유사한 영역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보다 낮아진 낙폭, 시장 성숙도 반영 가능성

비트코인의 과거 약세장 저점은 고점 대비 80%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이클의 조정 폭은 현재 약 50% 수준으로, 과거 주요 하락장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얕은 편이다.

슐체-크라프트는 이 같은 차이가 시장 구조 변화와 관련 있을 수 있다고 봤다. 비트코인 시장이 과거보다 성숙해졌고, 기관 투자자 참여와 유동성 구조가 달라지면서 하락 폭도 점차 완만해지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번 사이클의 저점이 과거처럼 극단적인 폭락 이후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에서 형성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등 확인 구간은 7만5000~7만9000달러

비트코인이 단기 바닥을 형성하더라도 곧바로 강한 상승장으로 전환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 신호를 확인하려면 7만5000~7만9000달러 구간을 되찾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해당 가격대에는 단기 보유자의 평균 매입가와 200일 이동평균선 등 주요 기술적·온체인 지표가 겹쳐 있다. 이 구간을 다시 지지선으로 전환할 경우,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매수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후 추가 상승이 이어진다면 50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약 9만3000달러 부근과 직전 사상 최고가 영역이 다음 저항선으로 거론된다.


저점 근접 신호는 있지만 확인은 필요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과거 사이클 저점에서 자주 나타났던 여러 온체인 신호와 맞닿아 있다. 특히 4만6000~5만4000달러 구간은 실현가격과 CVDD가 겹치는 핵심 지지권으로, 이번 조정에서 가장 중요한 가격대로 평가된다.

다만 온체인 지표가 저점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해서 즉각적인 반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 부근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는지, 추가 하락 시 5만4000달러와 4만6000달러 구간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7만5000달러 이상을 회복해 주요 지표들을 다시 지지선으로 전환한다면, 시장은 단기 조정 국면을 벗어나 회복 흐름을 시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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