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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코인원 지분 일부 매각…전략적 투자 유치 국면서 지분 구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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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5.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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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코인원 지분 346억원 매각…한국투자증권·OKX 투자 유치와 맞물린 주주 구조 변화

컴투스홀딩스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보유 지분 일부를 처분한다. 코인원이 한국투자증권과 글로벌 거래소 OKX를 상대로 전략적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이번 거래가 향후 코인원의 주주 구성 재편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관계기업인 코인원 주식 6만8894주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처분 금액은 346억2800만원이며, 예정 처분일은 6월 10일이다.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컴투스홀딩스가 보유한 코인원 주식 수는 기존 15만1218주에서 8만2324주로 감소한다. 이에 따라 지분율도 21.95%에서 11.9% 수준으로 낮아질 예정이다. 처분 금액은 컴투스홀딩스의 2025년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13.7%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지분 매각 배경에 대해 주주 간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재무적 현금화라기보다, 코인원의 투자 유치 및 주주 간 협력 구도와 연동된 결정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대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구주 매각이 코인원이 추진 중인 외부 투자 유치 작업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현재 코인원은 한국투자증권과 OKX를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내용에는 두 투자자가 각각 코인원 지분 약 20%를 확보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 구조는 기존 주주의 일부 지분 매각과 신주 발행을 병행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즉 기존 주주가 보유한 구주 일부를 신규 전략적 투자자에게 넘기는 동시에, 코인원이 새 주식을 발행해 자본을 확충하는 형태다. 이 과정에서 차명훈 코인원 대표와 컴투스홀딩스가 보유한 일부 지분이 거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인원의 주요 주주로는 더원그룹, 컴투스홀딩스, 차명훈 대표, 컴투스플러스 등이 있다. 지분율 기준으로는 더원그룹이 34.30%로 가장 많고, 컴투스홀딩스가 21.95%, 차 대표가 19.14%, 컴투스플러스가 16.47%를 보유하고 있다. 더원그룹의 최대주주가 차 대표라는 점을 고려하면, 차 대표는 우호 지분을 포함해 코인원 경영권을 유지하고 있는 구조다.

이번 투자 유치가 성사될 경우 코인원의 주주 구성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하면 전통 금융권과의 접점이 강화될 수 있고, OKX가 합류하면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과의 연결성이 확대될 수 있다. 국내 거래소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코인원이 외부 전략 투자자를 통해 사업 확장과 네트워크 확보를 동시에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은 규제 환경, 유동성, 글로벌 거래 인프라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증권사와 해외 거래소의 참여는 단순 지분 투자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금융권의 제도권 경험과 글로벌 거래소의 운영 노하우가 결합될 경우, 코인원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재 협상은 아직 진행 단계다. 최종 투자 규모와 지분율, 신주 발행 조건, 기존 주주들의 구주 매각 범위 등은 향후 절차에 따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코인원 측은 투자 유치와 관련해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용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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