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정조준한 하이퍼리퀴드, '수수료 제로' 승부수로 예측 시장 지각 변동 예고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거대한 자본이 몰리고 있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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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거대한 자본이 몰리고 있는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업계 1위인 폴리마켓이 독점하고 있던 파이를 빼앗기 위해 '초기 진입 비용 전면 무료'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면서 디파이 생태계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진입 장벽을 허물다… 칼시·폴리마켓 겨냥한 '무료입장' 전략
2일(현지시간) 디지털 자산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 보도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메인넷을 통해 독자적인 예측 플랫폼인 '아웃컴 마켓(Outcome Market)'을 정식으로 론칭했다. 이번 출시에서 가장 시장의 이목을 끄는 대목은 공격적인 수수료 정책이다.경쟁사인 폴리마켓이나 칼시(Kalshi)가 거래 시점부터 비용을 징수하는 것과 달리, 포지션을 최초로 오픈할 때는 어떠한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오직 베팅이 종료되어 최종 정산을 받거나 강제 청산이 발생할 때만 비용이 부과되는 구조를 채택하여, 투자자들의 초기 진입 문턱을 완전히 낮추고 유동성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HIP-4 아키텍처 도입, 'YES or NO'로 판가름 나는 단판 승부
기술적인 뼈대인 'HIP-4' 시스템의 도입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존에 운용되던 HIP-3 모델이 주식이나 원자재, 외환처럼 가격이 쉼 없이 변동하는 자산의 영구선물 거래에 특화되었다면, 이번 HIP-4는 선거 결과, 스포츠 경기 승패, 핵심 거시경제 지표 발표 등 단발성 이벤트의 결과에 베팅하도록 정교하게 설계되었다.사용자들은 특정 사건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예(YES)' 혹은 '아니오(NO)' 토큰을 구매하게 되며, 이 토큰들의 가격은 시장의 확률 예측에 따라 0.001에서 0.999 사이의 값을 형성한다. 계약 만기 시점이 도래하면 외부 오라클 데이터를 통해 승패가 0 또는 1로 명확하게 확정되는 구조다. 첫 번째 베팅 주제로는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의 특정 시점 가격 돌파 여부가 선정되었으며, 향후 스포츠와 정치 이슈 등으로 영역을 빠르게 넓혀갈 예정이다.
100만 HYPE 담보금의 무게, 먹튀 원천 차단하는 신뢰 생태계
누구나 무분별하게 시장을 개설하여 발생할 수 있는 스캠(사기)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방어막도 마련되었다. 새로운 예측 시장을 열고자 하는 생성자는 무려 100만 개의 HYPE 토큰을 네트워크에 의무적으로 스테이킹(예치)해야만 한다.만약 시장 운영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거나 악의적인 행위가 적발될 경우, 예치된 막대한 자산은 즉각 소각(Burn) 처리된다. 이는 플랫폼 내의 베팅 환경을 투명하게 유지하고 투자자들의 자본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페널티 장치로 작동한다.
자금 이동의 번거로움은 그만, 궁극의 올인원 트레이딩 경험
하이퍼리퀴드는 새로운 기능의 추가에 그치지 않고, 압도적인 사용자 경험(UX)의 통합을 이루어냈다. 투자자들은 예측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번거롭게 자금을 다른 지갑으로 옮기거나 브릿지를 거칠 필요가 없다.단일 계정 내에서 기존의 현물 매매, 선물 트레이딩은 물론 새로운 이벤트 베팅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모든 주문이 동일한 온체인 오더북 인프라 위에서 매끄럽게 처리됨에 따라, 파편화된 환경에 지친 크립토 유저들에게 최적의 올인원(All-in-One)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