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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는 찰나였다… 코스피 8,000선 터치 직후 터진 ‘6% 폭락’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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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5.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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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000선 돌파 직후 6% 대폭락… 빗장 풀린 외국인 엑소더스

전인미답의 8,000 고지를 밟은 쾌감은 단 몇 시간 만에 거대한 패닉 셀링으로 돌변했다. 15일 국내 주식시장은 역사적인 이정표와 치명적인 급락을 동시에 기록하며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꿈의 숫자인 8,000선을 돌파하며 축포를 터뜨렸지만, 이내 쏟아진 외국인과 기관의 무자비한 '매물 폭탄'에 짓눌리며 결국 전 거래일 대비 무려 6.12%(488.23포인트) 주저앉은 7493.18로 거래를 마감했다.


빗장 풀린 외국인 엑소더스… 한 달 반 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이날 시장 붕괴의 주범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차익 실현 물량이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무려 5조 5,600억 원어치를 내다 팔며 시장의 붕괴를 주도했고, 기관 역시 1조 7,300억 원 규모의 순매도로 하락장을 부추겼다.

개인 투자자들이 7조 1,900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자금을 투입하며 이른바 '동학개미의 방어전'을 펼쳤지만, 밀려드는 거대한 매도 해일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투심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며 낙폭이 가팔라지자, 오후 1시 28분을 기점으로 시장의 안전장치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는 지난달 초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등장한 경고등이다.


반도체 투톱의 굴욕, 시장 전체를 끌어내리다

국내 증시의 기둥 역할을 하던 대장주들의 타격은 뼈아팠다. 특히 반도체 섹터의 붕괴가 지수 폭락을 견인했다. 시장의 바로미터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61%라는 충격적인 하락률을 기록하며 27만 5,000원에 장을 마쳤고, 우선주(삼성전자우) 역시 7.38% 급락했다. AI 반도체 랠리를 주도하던 SK하이닉스마저 7.66% 주저앉으며 고점 부담에 따른 매도세의 직격탄을 맞았다.

다른 주도 섹터들도 파도를 피하지 못했다. 현대차(-1.69%)를 비롯한 자동차 톱티어 종목과 LG에너지솔루션(-5.66%) 등 2차전지 관련주, 그리고 SK스퀘어(-6.23%) 및 두산에너빌리티(-5.38%) 같은 지주·산업재 핵심 종목들까지 일제히 파란불을 켜며 하락 압력에 굴복했다.


코스닥도 5%대 융단폭격… 환율은 1,500원 선 돌파

코스닥 시장의 분위기 역시 처참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14%(61.27포인트) 미끄러진 1129.82로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한숨을 자아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2차전지와 바이오 섹터의 출혈이 컸다. 에코프로(-9.21%)와 에코프로비엠(-8.85%)이 나란히 9% 안팎의 폭락세를 보였고, 알테오젠(-4.16%), 삼천당제약(-4.20%), 에이비엘바이오(-5.02%) 등 주요 바이오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술주 진영에서도 리노공업이 11% 이상 수직 낙하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3.69%)가 주춤하는 등 짙은 관망세가 이어졌다.

한편,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듯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인 1,500원 선을 뚫어냈다. 전 거래일보다 9.8원 급등한 1500.8원에 주간 거래를 마치며, 매크로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신한증권의 강진혁 연구원은 "개장 초반만 해도 이란 핵무기 보유 금지 합의, 미·중 경제 협력 무드 등 훈풍이 불며 역사적 고점 돌파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진단하면서도, "하지만 오후 들어 누적된 피로감과 반도체 대장주를 겨냥한 외국인의 대규모 엑소더스가 겹치며 시장의 방향성이 완전히 꺾이고 말았다"고 분석했다.

댓글 1

석짱님의 댓글

작성자 석짱
작성일 05.15 18:24
사진 ㅈㄴ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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