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코인커뮤니티 뉴스

16년 전 사라진 비트코인 9,000개, 'GPU 연산'으로 부활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5.03 15:35
8 조회

본문

66790b5afa51c0e8ad1894d71dd43577_1777790076_0722.png
 

초기 클라이언트 취약점 공략한 복구 도구 등장, 7,000억 원 규모 자산 향방 주목

약 16년 동안 디지털 미궁 속에 갇혀 있던 거액의 비트코인이 다시 빛을 볼 수 있을지 전 세계 암호화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한 개발자가 최신 GPU 연산 기술을 활용해 과거 시스템 오류로 유실된 대규모 비트코인 지갑을 복구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실수로 증발한 9,000 BTC"… 스톤맨의 비극

사건의 발단은 비트코인 생태계가 막 태동하던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스톤맨(Stone Man)'이라는 가명으로 알려진 한 사용자는 초기 비트코인 소프트웨어를 통해 약 9,000 BTC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비극은 아주 사소한 전송 과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1 BTC를 외부로 보내는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당시 비트코인 시스템은 잔액을 새로운 '잔돈 주소(Change Address)'로 자동 이체하는 구조였습니다. 문제는 그가 리눅스 라이브 CD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했다는 점입니다. 시스템을 종료하는 순간 새 주소 정보가 담긴 데이터 파일이 영구 삭제되었고, 백업 파일에는 바뀐 주소의 개인 키가 포함되지 않아 결국 8,999 BTC는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상태로 봉인되었습니다.


CUDA 기반 GPU 도구, '낮은 엔트로피'의 허점 노린다

오랜 시간 불가능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이 지갑 복구에 희망이 생긴 것은 초기 비트코인 클라이언트가 가진 설계적 특성 때문입니다. 이번 복구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개발자는 초기 버전의 무작위 수 생성(엔트로피) 수준이 현재보다 낮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그는 엔비디아의 병렬 연산 플랫폼인 CUDA를 활용한 복구 도구를 설계했습니다. 일반적인 CPU 방식보다 압도적으로 빠른 GPU 연산력을 동원해, 당시 생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개인 키의 범위를 좁혀나가는 방식입니다. 일종의 '디지털 수색' 범위를 획기적으로 줄여 암호를 풀어내겠다는 전략입니다.


성공 시 '로스트 코인' 복구의 새로운 이정표 될 것

현재 이 지갑에 잠겨 있는 8,999 BTC의 가치는 시장 가격 기준 약 6억 8,800만 달러(한화 약 9,400억 원)에 달합니다. 만약 이번 복구 시도가 성공한다면, 유사한 기술적 결함으로 자산을 잃어버린 초기 투자자들에게도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가상자산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는 블록체인의 보안성과 별개로, 초기 소프트웨어의 운영 환경에서 발생한 데이터 유실을 현대 기술로 극복하려는 흥미로운 시도"라고 평가하면서도, 비트코인이 시장에 풀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16년 만에 깨어날 준비를 마친 이 거대 고래의 움직임에 디지털 자산 시장의 긴장감과 기대감이 동시에 교차하고 있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