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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C·SATA 덮친 '마진콜 도미노'… "펀더멘털 아닌 레버리지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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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6.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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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브 CEO "배당 준비금 굳건, 맹목적 레버리지 투자가 부른 일시적 가격 왜곡"

비트코인(BTC) 매입 전략을 구사하는 디지털 자산 투자사 '스트래티지(Strategy)'와 '스트라이브(Strive)'의 고수익 우선주가 시장에서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번 널뛰기 장세의 본질은 발행 기업의 신용 위기가 아닌, 맹목적인 수익을 쫒던 투자자들의 '과도한 빚투(레버리지)'가 빚어낸 연쇄 청산 사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블록 등 외신 취합에 따르면, 전날 스트래티지의 영구 우선주 STRC는 장중 82.53달러까지 곤두박질치며 역대 최저점을 경신한 뒤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88.59달러로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장을 마쳤다. 스트라이브의 SATA 종목 역시 한때 92.88달러까지 주저앉았으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97.71달러로 마감했다. 두 상품 모두 본래 액면가인 100달러 선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갑작스러운 매도 폭탄에 거래량도 폭발적으로 치솟았다. 야후파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STRC는 평소 일평균 수치의 3배에 육박하는 1,060만 주가 손바뀌었고, SATA 또한 평균(약 38만 주)을 아득히 뛰어넘는 157만 주가 거래되며 시장의 극심한 패닉셀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이와 관련해 맷 콜(Matt Cole) 스트라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X)를 통해 "디지털 크레딧 역사상 가장 혹독한 하루였다"고 회고하며, 이번 사태가 펀더멘털의 붕괴가 아님을 명확히 짚었다. 발행사의 재무 건전성이나 기초 자산의 신용도에는 전혀 흠집이 나지 않았으며, 오직 '연쇄적인 강제 매도(Margin Call)'가 빚어낸 단기적 가격 왜곡이라는 것이다.

콜 CEO의 설명에 따르면, 높은 배당 수익에 눈이 먼 일부 투자자들이 해당 주식을 담보로 무리하게 자금을 빌려 추가 매수에 나섰고, 미세한 가격 하락이 곧바로 반대매매를 촉발하는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졌다. 그는 "더 큰 수익을 쫒기 위해 레버리지를 한계치까지 끌어다 쓰는 행태는 과거 미국 국채를 활용하던 전통 금융권 헤지펀드 시장에서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했던 현상"이라며, 자산의 가치가 아닌 투자자들의 무리한 포지션 확장이 화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또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기업의 탄탄한 재무 상태도 재차 강조했다. 콜 CEO는 "당사의 배당금 지급 여력은 온전히 보존되고 있으며, 회사 차원의 어떠한 재무적 압박도 없는 상태"라며 "극심한 변동성이 휩쓸고 간 지금도 우리의 기초 신용 프로필은 흔들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그는 이번 급락 사태가 해당 자산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잠재 수요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STRC와 SATA 모두 주가가 바닥을 찍은 직후 대기하고 있던 막대한 매수 자금이 밀려들어와 빠르게 가격을 방어한 점을 고려할 때, 기초 자산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여전히 굳건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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