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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입성 앞둔 에버노스, 4억 7천만 XRP 확보 승부수… "리플 초창기 마법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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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6.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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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 혁신의 핵심으로 꼽히는 엑스알피(XRP) 레저 생태계에 거대한 자본과 기술력이 결집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 에버노스(Evernode)가 막대한 규모의 XRP를 대차대조표에 편입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회사를 이끄는 아시시 벌라(Ashish Birla)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리플(Ripple) 초창기 멤버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XRP가 잃어버렸던 본연의 금융 인프라 역할을 완벽히 되찾고 있다고 역설했다.


낡은 사무실에서 피어난 '가치의 인터넷'… 150달러짜리 라테의 추억

19일(현지시간) 디지털 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 등 주요 외신 동향에 따르면, 벌라 CEO는 최근 'XRP 레저 재단' 소속 인사와의 대담을 통해 2013년 무렵 리플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디뎠던 순간을 생생하게 털어놓았다.그가 묘사한 당시 샌프란시스코 세컨드 스트리트의 사무실은 냉방 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직원들이 창문을 열어놓고 더위를 견뎌야 했으며, 업무용 책상마저 직접 조립해야 했을 만큼 환경이 열악했다. 당시 공동 설립자인 크리스 라슨은 철저한 비용 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하기도 했다.하지만 낡은 사무실 내부를 채운 기술적 열정은 남달랐다. 아서 브리토와 데이비드 슈워츠 등 핵심 개발진들은 화이트보드에 독자적인 합의 알고리즘을 그려가며 생태계를 설계했다. 벌라 CEO는 XRP 기반의 기술 구조를 처음 접했던 충격을 '마법'에 비유하며, 이 프로젝트가 훗날 거대한 산업의 핵심 레이어로 성장할 것을 본능적으로 직감했다고 회고했다.특히 그해 말 인근 '레드 도어 카페' 매니저를 설득해 단가 0.02달러 수준이던 XRP로 실제 커피값을 결제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이를 가상자산 역사에 남은 유명한 '비트코인 피자' 사건에 빗대어 표현했다.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라테 한 잔에 무려 120달러에서 150달러를 지불한 셈이다. 이 작은 결제 실험은 유동성을 즉각적으로 이동시키는 '가치의 인터넷' 비전이 현실화된 첫걸음이었다.


4억 7,300만 XRP 대규모 매집… "제도권 디파이(DeFi) 혁신 이끈다"

벌라 CEO가 현재 이끌고 있는 에버노스는 과거 리플 팀이 꿈꾸었던 이러한 철학을 현대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에버노스는 현재 회사 보유 자산으로 무려 4억 7,300만 개에 달하는 막대한 XRP 물량을 든든하게 비축해 둔 상태다.조만간 'XRPN'이라는 공식 티커(종목코드)로 월스트리트 나스닥 시장 입성을 노리고 있는 에버노스는, XRP 레저를 단순한 암호화폐 전송망이 아닌 제도권 규제를 완벽히 준수하는 합법적인 탈중앙화금융(DeFi) 상품의 핵심 기반 레이어로 활용한다는 웅대한 청사진을 세우고 있다.


사법 리스크 털어낸 XRP, 글로벌 결제망의 심장으로 귀환

업계 전문가들은 에버노스의 공격적인 자산 매집과 사업 확장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분석한다. 그동안 엑스알피 생태계를 오랫동안 짓눌러왔던 미국 증권 당국과의 긴 법적 공방과 규제 불확실성이라는 터널을 마침내 벗어나, 기술 개발 초기에 목표로 삼았던 '글로벌 결제 인프라 장악'이라는 본연의 잠재력을 폭발시킬 시기가 도래했다는 것이다.벌라 CEO 역시 소모적인 규제 이슈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음을 강조하며, 2013년 샌프란시스코의 작은 카페에서 처음 증명해 냈던 XRP의 즉각적인 가치 교환 능력이 이제는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재편하는 거대한 중추 신경망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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