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숨죽인 고래들… "1.38달러 방어선 지켜내면 대세 상승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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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리플(XRP)이 최근 답답한 가격 조정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지지 구간을 굳건히 방어하며 폭발적인 랠리의 불씨를 살려가고 있다. 겉으로 드러난 단기적인 상승 동력은 다소 정체된 듯 보이지만, 심층적인 온체인 데이터와 차트 패턴은 작금의 하락이 추세의 붕괴가 아닌 더 큰 도약을 위한 '건강한 숨 고르기'임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단순 조정'에 불과한 하락 파동… 운명의 갈림길은 1.38달러
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뉴스BTC는 유명 차트 분석 채널 '모어 크립토 온라인(More Crypto Online)'의 진단을 인용해 현재 XRP 시세가 거대한 박스권 내부에서 에너지를 응축하는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해당 전문가는 지난 5월 10일 단기 고점을 형성한 이후 발생한 가격 후퇴 현상에 대해, 시장의 전반적인 방향성이 꺾인 하락장 전환이 아니라 전형적인 '조정성 3파 하락' 궤적이라고 분석했다. 최근의 가격 반등 흐름 역시 지난 4월 5일 바닥을 다진 직후 연출되었던 3파 조정 움직임과 매우 흡사한 패턴을 띠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향후 시세 향방을 결정지을 최후의 보루는 단연 1.38달러 선이다. 이 가격대만 탄탄하게 버텨준다면 기술적 관점에서 추가적인 우상향 채널을 여는 데 아무런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특히 시장이 주목하는 곳은 1.40달러에서 1.42달러 사이의 이른바 '내부 B파' 지지 영역이다. 모어 크립토 온라인 측은 이 구간이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을 정확히 따르지 않는 불규칙한 움직임이 잦아 트레이딩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시세가 이미 1.41달러 부근에서 100% 확장 목표치에 도달했기 때문에, 이 구간이 지루했던 조정성 3파 하락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을 최적의 반등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매도 물량 집어삼키는 '숨은 수요'… 바이낸스 CVD 지표의 경고
눈여겨볼 대목은 물밑에서 조용히 움직이는 매수 세력의 행보다. 표면적인 캔들 차트는 지역적 저점을 맴돌고 있지만, 실질적인 수요 강도를 나타내는 바이낸스(Binance) 현물 시장의 누적거래량델타(CVD) 지표는 전혀 다른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크립토 애널리스트 자이프 크립토(Xaif Crypto)는 시세가 내리막을 걷는 와중에도 현물 CVD 곡선이 급락하지 않고 안정적인 수평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는 시장에 쏟아지는 막대한 매도 폭탄을 대기하고 있던 기초 수요(세력의 매집)가 고스란히 흡수하며 방어해 내고 있다는 뜻이다.자이프 크립토는 이처럼 가격과 거래량 지표가 반대로 움직이는 '괴리(Divergence)' 현상이 과거 수많은 알트코인 차트에서 거대한 추세 반전의 서막을 알리는 강력한 선행 지표로 작용해 왔다고 강조했다. 현재 보여주는 거래량의 굳건한 안정성은 XRP를 짓눌러온 횡보 및 압축 국면이 막바지에 다다랐으며, 곧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기사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XRP는 일봉 차트상 1.45달러 언저리에서 팽팽한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 1.38달러라는 생명선을 사수하고 억눌린 매수세가 폭발할 경우, 전고점을 넘어선 새로운 폭등장이 열릴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