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매수세 증발… 2,285달러 저항 못 뚫으면 '2,080달러'까지 추락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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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이 2,300달러 고지 안착에 실패하면서 짙은 하락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매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가운데, 주요 방어선이 무너질 경우 2,080달러까지 밀려날 수 있다는 우울한 기술적 전망이 제기됐다.
2,300달러 탈환 실패 후 겹악재… 100시간 이평선 아래로 '털썩'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차트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 시세는 최근 2,300달러 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거센 하방 압력에 직면했다. 대장주 비트코인과 함께 약세 흐름에 동조화된 이더리움은 2,280달러와 2,265달러 지지 구간을 연달아 내어주며 한때 2,233달러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새로운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이후 2,322달러(단기 고점)에서 2,233달러(저점)로 이어진 하락 파동의 피보나치 되돌림 23.6% 구간을 간신히 넘어서며 소폭의 반등을 시도했으나 힘이 빠진 모습이다. 현재 가격은 여전히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SMA)과 2,280달러 저항의 늪 아래에 갇혀 있다. 특히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Kraken) 데이터 기반의 1시간봉 차트를 살펴보면, 2,285달러 부근에서 시세를 강하게 짓누르는 하락 추세선이 뚜렷하게 형성되어 있어 시장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핵심 분수령은 '2,285달러'… 저항 뚫어야 2,400달러 랠리 재개
벼랑 끝에 선 이더리움이 다시 상승 채널로 복귀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2,220달러 위에서 견고하게 바닥을 다지는 것이다. 매수세가 이 구간을 든든하게 받쳐준다면, 1차 저항선인 2,265달러를 거쳐 가장 중요한 핵심 관문인 2,285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 이 2,285달러 구간은 앞선 하락 파동의 피보나치 61.8% 되돌림 선과 굵직한 약세 추세선이 정면으로 맞물려 있는 최대 승부처다.만약 황소(매수) 세력이 이 막강한 저항벽을 시원하게 허물어뜨린다면, 단기적인 추세 반전을 이루며 다음 목표가인 2,320달러를 향해 뻗어나갈 수 있다. 나아가 2,350달러 저항마저 뚫어낼 경우, 얼어붙었던 투심이 되살아나며 단기적으로 2,400달러를 넘어 2,420달러까지 도달하는 안도 랠리가 펼쳐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얼어붙은 보조지표, 2,220달러 마지노선 무너지면 '투매 폭풍'
반대로 이더리움이 2,285달러의 거대한 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재차 미끄러진다면 더 깊은 하락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게 된다. 하방으로 방향을 틀 경우 초기 지지선은 2,250달러로 예상되지만, 차트 전문가들이 주시하는 실질적인 최후 마지노선은 2,220달러다.만약 이 2,220달러 지지선마저 허무하게 붕괴될 경우, 갇혀있던 실망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2,180달러까지 급락할 위험이 크다. 나아가 패닉셀이 가중되는 최악의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2,120달러를 지나 주요 지지선인 2,080달러까지 시세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현재 차트가 그려내는 기술적 보조지표 역시 우려를 낳고 있다. 1시간봉 기준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는 뚜렷한 약세 영역에서 하락 모멘텀의 덩치를 점차 키워가고 있다. 또한, 시장의 상대적인 매수·매도 강도를 나타내는 상대강도지수(RSI)마저 투심 위축을 의미하는 기준선 50을 맴돌며 매도자 우위의 시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