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1주일 새 기관 자금 1220% 폭발… RWA 호재에 월가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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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을 향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쏠림 현상이 심상치 않다. 가상자산 투자 상품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단 일주일 만에 XRP 관련 상품으로 유입된 자본 규모가 무려 1200% 이상 폭증하며 비트코인(BTC)에 집중되던 시장의 이목을 강하게 분산시키고 있다.
블랙홀처럼 자금 빨아들인 XRP… 운용자산 25억 달러 훌쩍 넘겨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디지털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 상품 시장에는 총 8억 5,790만 달러의 뭉칫돈이 들어오며 6주 연속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다.이 거대한 자금 흐름 속에서 단연 군계일학의 성장세를 보인 것은 XRP 기반 상장지수상품이었다. 직전 주 3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XRP 상품 유입액은 지난주 3,960만 달러로 수직 상승하며 단 7일 만에 1,220%라는 경이로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XRP 상품에 쌓인 누적 유입액은 1억 9,1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총 운용자산(AUM) 규모 역시 25억 6,000만 달러로 팽창했다.물론 절대적인 유입 규모 면에서는 7억 610만 달러를 쓸어 담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그 뒤를 이더리움(7,710만 달러)과 솔라나(4,760만 달러)가 이었다. 하지만 뉴스BTC는 각 네트워크의 시가총액 체급 차이를 고려할 때, 기존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던 투자자들이 갑작스럽게 XRP에 대한 포트폴리오 배분을 이토록 대규모로 늘린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고 긍정적인 수급 변화라고 진단했다.
JP모건·마스터카드와 손잡은 '국채 토큰화' 실험, 투심에 불 지폈다
이처럼 스마트 머니가 XRP로 급격히 방향을 튼 결정적인 배경에는 리플 생태계가 입증한 압도적인 기술적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리플은 자체 메인넷인 XRP 레저(XRPL) 위에서 글로벌 금융 공룡인 JP모건(JP Morgan), 마스터카드(Mastercard), 그리고 실물자산(RWA) 특화 플랫폼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와 협력하여 미국 국채를 토큰화해 결제하는 대규모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특히 이 과정에서 국채 토큰의 상환 및 결제 처리가 단 5초 이내에 완료되는 기염을 토했다.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위로 올리는 토큰화 시장이 차세대 금융의 메가 트렌드로 부상하는 가운데, 월가의 거물급 기관들과 함께 만들어낸 이러한 실질적 성과는 대형 투자자들로 하여금 리플 생태계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강력한 확신을 심어주었다는 평가다.
미국 중심의 압도적 자본 귀환… '가상자산 법안' 표결 기대감 최고조
국가별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미국 시장의 파괴적인 회복력이 돋보였다. 지난주 미국 내 가상자산 기반 상품에는 총 7억 7,660만 달러가 쏟아져 들어오며, 직전 주(4,750만 달러) 대비 1,530%라는 폭발적인 반등을 연출했다. 이어 독일(5,060만 달러), 스위스(2,110만 달러), 네덜란드(500만 달러) 순으로 자금이 몰렸다.여기에 미국 정치권에서 들려오는 규제 완화 기대감도 자본 유입의 거대한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포괄적인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개정 초안을 대중에 공개했으며, 14일 본격적인 표결 및 심사를 앞두고 있다. 명확한 규제 가이드라인이 제정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은 이미 지난 4월부터 미국 내 상장된 XRP ETF 상품으로 2026년 최고 수준의 자금을 끌어들였으며, 이러한 상승 모멘텀과 기관 서사가 5월까지 고스란히 이어지며 작금의 1,220% 유입 폭주를 만들어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