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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입 중단: 마이클 세일러의 전략적 속도 조절과 1분기 실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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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5.04 16:38
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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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매입 중단 결정 배경 분석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이 이번 주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그 배경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세일러는 3일(현지 시각),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번 주는 비트코인 매입을 하지 않는다. 다음 주부터 다시 매수 전략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주간 단위로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수해온 스트래티지에게 이번 매수 중단은 이례적인 결정으로, 그 이유에 대한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온다.


1분기 손실 우려 vs 전략적 속도 조절

세일러의 발표는 표면적으로는 매입 일시 중단에 대한 내용이지만, 금융 시장에서는 이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략적으로 매수 속도를 조절하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1분기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20% 이상 하락하면서,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평가액에 큰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중단이 실적 발표 전 변동성을 피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 해석되는 것이다.

스트래티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약 81만8334BTC로, 그 평가액은 약 644억 달러(한화 약 94조 원)에 달한다. 평균 매입 단가는 약 7만5537달러로, 현재 비트코인 가격 대비 약 4%의 미실현 수익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1분기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대규모 평가손실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적 손실 예고와 회계적 부담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1분기 동안 스트래티지의 주당순이익(EPS)이 -18.98달러로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손실 폭이 더 커진 수치로,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라 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는 마크투마켓 회계 방식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매수 중단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예상되는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적인 판단일 수 있다.


STRC 중심 자금 조달 구조의 논란

스트래티지는 자금 조달 방식을 보통주 발행에서 우선주(STRC) 중심으로 전환한 바 있다. STRC는 연 11.5%의 배당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전제로 하는 고수익 구조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구조는 위험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피터 시프 유로퍼시픽자산운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비트코인이 연 11.5%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가정에 베팅하는 구조는 폰지 사기와 비슷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시킹알파의 기고자 조셉 패리시는 “현재 현금 흐름으로는 STRC 배당을 2년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과거의 유사한 사례: 매수 중단의 반복

이와 같은 매수 중단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해 2월에도 전년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 매입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당시에도 실적 발표 전 새로운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는 비트코인 매입을 자제하며, 실적 발표 후 다시 매수 전략을 재개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번 매수 중단은 그간의 매입 패턴을 고려할 때, 세일러의 전형적인 ‘이벤트 리스크 관리’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즉,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과 실적 발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시적인 조치로 해석된다.

마이클 세일러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입 중단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과 STRC 배당 구조에 대한 우려가 맞물려, 앞으로 스트래티지가 선택할 매수 재개 시점과 그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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