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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33% 빠진 솔라나(SOL), 온체인 거래량은 '역대 최대'… 메사리 보고서 집중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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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5.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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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 기류 속에서 솔라나(SOL) 토큰 가격은 약 33% 급락하며 80달러 초반대까지 주저앉았다. 하지만 이면의 온체인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그림이 펼쳐진다.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 기관 메사리(Messari)의 최신 진단 결과, 솔라나 네트워크는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트랜잭션 신기록을 작성하며 압도적인 펀더멘털을 증명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트랜잭션 1억 1천만 건 돌파… 생태계 먹여 살린 '디앱(DApp)' 삼국지

메사리가 발표한 1분기 솔라나 생태계 현황 지표 중 가장 돋보이는 대목은 폭발적인 네트워크 활성도다. 일일 평균 비투표 트랜잭션(거래량)은 1억 1,260만 건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직전 분기와 비교해 무려 50%나 급증한 수치이며, 과거 호황기였던 2025년 2분기의 기록조차 15% 이상 웃도는 성과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총매출 개념인 '체인 GDP' 역시 달러 가치 하락의 악조건 속에서도 3억 4,220만 달러를 기록하며 견고한 방어력을 보였다.네트워크 성장을 견인한 일등 공신은 플랫폼 내 활성화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들이었다. 특히 '펌프닷펀(Pump.fun)'은 전 분기보다 17% 늘어난 1억 2,47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며 압도적인 매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어 트레이딩 플랫폼인 '액시엄(Axiom)'이 36% 성장한 4,240만 달러로 2위에 랭크됐다. 눈길을 끄는 곳은 인공지능(AI) 프로젝트 기반의 밈코인 런치패드인 '백스(Bags)'다. 백스는 특정 기간 무려 1,300%가 넘는 경이적인 매출 폭등세를 연출했으나, 이후 급격한 감소세로 전환되며 밈코인 시장 특유의 맹렬하고 짧은 유행 주기를 방증하기도 했다.


디파이(DeFi) 예치금 축소는 '착시'… 실질 경제적 가치는 흔들림 없어

솔라나 생태계 내 탈중앙화 금융(DeFi) 영역의 총 예치 금액(TVL)은 61억 6,0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약 22% 감소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이를 솔라나 네트워크로부터의 자본 이탈이 아닌, 시장 전반의 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자산 가치 축소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디파이 시장 내 솔라나의 점유율은 6.7%로 직전 분기와 대동소이한 수준을 유지했다.생태계 내부의 패권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카미노(Kamino)'가 17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끌어모으며 기존 강자였던 '주피터(Jupiter)'를 밀어내고 디파이 선두 자리를 꿰찼다. 한편, '드리프트(Drift)' 플랫폼이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집단의 사회공학적 공격에 노출되어 2억 8,000만 달러가량의 심각한 금전적 타격을 입는 악재가 발생하기도 했다.이러한 여러 변수에도 불구하고 검증자(밸리데이터) 수익 등을 포괄하는 솔라나의 '실질 경제적 가치'는 약 8,950만 달러를 기록, 신흥 강자인 하이퍼리퀴드에 이어 전체 블록체인 생태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솔라나의 새로운 성장 엔진 'RWA'와 스테이블코인 지형도 변화

이번 1분기 성적표에서 솔라나의 미래 가치를 가장 밝게 비춘 영역은 단연 '실물자산 토큰화(RWA)' 섹터다. 솔라나 위에서 구동되는 RWA 시장 가치는 단 한 분기 만에 43% 팽창하며 20억 달러 고지를 가볍게 넘어섰다.특히 전통 금융의 거인 블랙록(BlackRock)이 운용하는 토큰화 펀드 'BUIDL'은 전문 수탁업체의 지원에 힘입어 5억 달러 규모로 두 배 이상 덩치를 키웠다.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 역시 수백 종의 미국 주식과 ETF를 토큰화하여 유통하는 한편, 특정 기업의 상장 당일 즉각적인 주식 토큰화 모델을 선보이며 RWA 시장의 혁신을 주도했다.네트워크의 혈관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코인 지형도에도 의미 있는 변화가 포착됐다. 전체 시가총액은 150억 달러 규모를 유지한 가운데, 부동의 1위인 USDC의 덩치가 20%가량 축소된 반면 테더(USDT)는 34% 증가한 근 29억 달러를 기록하며 맹추격에 나섰다. 또한 바이낸스의 자산 이동 수혜를 입은 USD1 토큰이 400% 이상 폭등하며 솔라나 유동성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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