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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대동맥 틀어쥔 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비트코인(BTC)'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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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4.15 18:17
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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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글로벌 에너지 운송의 최대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전례 없는 가상자산 결제 강제 조치가 추진되며 국제 금융 및 물류 시장에 짙은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란 당국이 해당 해역을 통과하는 상선들을 상대로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통항료로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원유 1배럴당 1달러 가상자산 청구… 깐깐해진 심사에 해상 물류 '비상'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DL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가로지르는 대형 유조선과 화물선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통행료 징수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법정화폐 송금망을 배제하고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전면에 내세운 것이 이번 조치의 핵심이다.새롭게 도입된 규칙에 따라 선박들은 해협 진입에 앞서 적재 화물에 대한 상세 데이터를 이란 측에 제출해야만 한다. 무사히 통항 승인이 떨어지면 선사는 원유 1배럴당 1달러 선에 맞춰 책정된 수수료를 가상자산 지갑으로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러한 사전 검열을 무시하거나 코인 결제를 거부할 경우, 해당 선박은 즉각적인 나포 등 군사적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 현재 이란 당국의 승인 절차가 지연되면서 일부 선박들의 발이 묶이는 등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도 크고 작은 차질이 빚어지는 추세다.


'금융 제재 우회로'로 전락한 비트코인… 지정학적 무기화 본격 시동

이란이 국제 통용 화폐인 달러를 버리고 콕 집어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이면에는 서방 진영의 촘촘한 경제 압박망을 무력화하려는 치밀한 계산이 깔려 있다. 중앙은행이나 특정 국가의 통제를 받지 않는 탈중앙화 블록체인의 특성상, 외부 개입으로 인한 거래 차단이나 자산 동결 리스크가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글로벌 결제망에서 고립된 이란의 입장에서 가상자산은 제재의 눈을 피해 막대한 국부를 창출하고 외화를 조달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대체 금융 인프라인 셈이다.


에너지 패권과 디지털 자산의 아슬아슬한 결합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가상자산이 단순한 투자 목적이나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의 한복판에서 실물 경제를 옥죄는 '전략 무기'로 진화한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세계 원유 물동량의 핵심 동맥을 담보로 비트코인 결제가 강제되는 작금의 상황은, 향후 글로벌 에너지 패권 다툼과 암호화폐 시장의 연결 고리가 얼마나 더 견고해질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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