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하락 베팅 세력 ‘항복’… 온체인 활성도는 역대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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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시장에 강력한 반전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장기 정체를 예상하며 하락에 베팅했던 공매도(숏) 포지션이 대규모로 청산된 가운데, 네트워크 내부 지표들은 과거 강세장 초입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역대급 수치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리고 있습니다.
숏 스퀴즈가 견인한 반등… 하루새 3,560만 달러 증발
최근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시장에서는 약 5,040만 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 중 약 70%에 달하는 3,560만 달러가 숏 포지션에서 터져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가격이 예상과 달리 저항선을 뚫고 올라가자 하락을 점쳤던 투자자들이 가파른 손실을 감수하며 포지션을 종료해야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숏 스퀴즈’ 현상은 매수 압력을 가중하며 가격 상승의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살아난다”... 거래량·활성 주소 일제히 ‘우상향’
가격 반등의 근거는 온체인 데이터에서 더욱 뚜렷하게 확인됩니다. 이더리움 메인넷의 총 거래 수(14일 이동평균선 기준)는 지난 2월의 고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6주 연속 꾸준히 증가한 결과로, 단순한 단기 반등이 아닌 실질적인 네트워크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침체되었던 활성 주소 수도 1월 이후 최저점에서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디파이(DeFi) 생태계의 복원과 레이어2(L2) 솔루션의 활동 확장이 이더리움의 혈관을 다시 뜨겁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비록 낮은 가스비 환경을 틈탄 소액 거래(더스팅 공격)가 수치상 일부 포함되었으나, 전반적인 네트워크 활력은 분명한 상승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입니다.
공급 부족 가속화하는 스테이킹 열기… ‘장기 보유’ 확산
이더리움의 장기 전망을 밝히는 또 다른 지표는 스테이킹 물량입니다. 4월 들어서만 약 55만 ETH가 추가로 스테이킹되며 전체 물량은 3,928만 ETH로 불어났습니다. 올해 누적 유입량만 329만 ETH에 달합니다. 거래소 밖으로 나가는 이더리움이 많아질수록 시장에 풀린 유통 공급량은 줄어듭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단순 시세 차익을 넘어 스테이킹을 통한 장기 보유를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뢰의 증거입니다.
100일 이동평균선 ‘2,388달러’… 운명의 갈림길
현재 이더리움은 20일과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위에서 안정적인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폭등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 바로 1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376~2,388달러 구간입니다.이 구간은 과거부터 매물대가 두텁게 쌓인 핵심 저항선으로, 이곳을 돌파할 경우 2,746달러를 넘어 3,411달러까지 상방 시야가 크게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가 62를 기록하며 과매수 구간 초입에 진입한 만큼, 저항선 돌파 실패 시 일시적인 숨 고르기나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