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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스크'에 발 묶인 비트코인… 온도(ONDO)·지캐시(ZEC)는 거침없는 '나홀로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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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5.19 16:21
2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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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극심한 디커플링(탈동조화) 장세에 진입했다. 대장주 비트코인은 중동 발 지정학적 위기감에 짓눌려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확고한 테마를 갖춘 일부 알트코인들은 폭발적인 매수세를 동반하며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특히 실물자산(RWA) 대장주로 꼽히는 온도(ONDO)와 익명성 코인의 대표 주자 지캐시(ZEC)의 역동적인 질주가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공습 연기'에도 가시지 않는 전운… 비트코인, 하방 압력 가중

19일(현지시간) 외신과 금융 분석 매체 FX스트릿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7만 6천 달러 선에서 팽팽하고 위태로운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락의 주된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이란 간의 고조되는 군사적 긴장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변 아랍국들의 만류로 직접적인 타격은 일시 보류한다고 밝혔으나, 미군에 최고 수준의 대규모 공습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하면서 시장 내 공포 심리를 크게 자극했다.차트상으로도 암울한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 생명선인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76,734달러)과 100일 EMA(76,895달러) 밑으로 완전히 가라앉았다. 추세 강도를 보여주는 상대강도지수(RSI)는 44 수준에서 맴돌고 있으며,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역시 깊은 침체 국면을 가리키고 있다.전문가들은 70,571달러 부근의 굵직한 추세선이 1차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지만, 조속히 50일 EMA 위로 캔들을 올려놓지 못할 경우 7만 5천 달러 지지선 붕괴는 시간문제라고 경고한다. 시장의 투심을 되돌릴 진정한 반등을 위해서는 200일 장기 이평선이 버티고 있는 81,688달러 상향 돌파가 절실한 시점이다.


RWA 테마 훈풍 탄 온도(ONDO)… TVL 15억 달러 돌파 '기염'

대장주의 부진 속에서도 실물 자산 토큰화 생태계를 주도하는 온도(ONDO)는 눈부신 상승 궤적을 그리고 있다. 최근 온도의 플랫폼 내 토큰화 주식 총 예치금(TVL)이 단숨에 15억 달러를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비약적인 성장의 배경에는 엔비디아(NVIDIA)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IBIT), 그리고 서클(Circle) 등 글로벌 메이저 자산들이 토큰화 주식 포트폴리오의 25%가량을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온도 생태계 측은 올 연말까지 TVL 규모를 50억 달러 이상으로 팽창시키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내비쳤다. 현재 시세 역시 0.32달러 구간에 겹쳐 있는 50일 및 100일 EMA를 탄탄한 지지판 삼아 우상향 중이다. 다만 0.4030달러에 묵직하게 자리한 200일 EMA의 두터운 저항벽을 어떻게 허물어뜨리느냐가 향후 수익률을 결정지을 최대 관건으로 꼽힌다.


지캐시(ZEC) 600달러 고지 정조준… 폭발적인 소셜 버즈 업고 쾌속 질주

프라이버시 코인 1세대인 지캐시(ZEC)의 화려한 부활도 돋보인다. 암호화폐 소셜 데이터 분석 플랫폼 루나크러시(LunarCrush) 통계에 따르면, 최근 지캐시와 관련된 소셜 미디어 내 점유율이 0.96%까지 급등하며 3거래일 연속 강한 가격 반등을 이끌어냈다. 고유의 익명성 내러티브에 반응한 스마트 머니가 대거 유입된 결과다.현재 지캐시의 차트는 전형적인 강세장(불장) 패턴을 완성해 가고 있다. 주요 이동평균선인 50일(426달러), 100일(373달러), 200일 EMA(329달러) 등 모든 방어선을 발아래 둔 채 매수자 주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매수세의 힘을 나타내는 RSI는 6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탄력을 증명했고, 기술적 분석가들은 피보나치 되돌림 78.6% 구간에 해당하는 628달러를 무난히 도달할 다음 상승 타깃으로 설정하고 있다.결과적으로 작금의 크립토 시장은 거시 경제의 파도와 개별 알트코인의 호재가 정면으로 엇갈리는 종목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비트코인의 바닥 테스트를 주의 깊게 살피는 동시에, 강력한 펀더멘털과 온체인 활성도를 무기로 내세운 틈새 알트코인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투트랙 전략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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