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 5,000달러 붕괴 공포 확산… 짙어지는 하방 압력에 투심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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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주요 지지선을 잇달아 내어주며 거센 하락 파동에 직면했다. 시장을 짓누르는 매도 시그널이 겹치면서 7만 5,000달러 심리적 방어선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무너진 7만 7,500달러 방어선… 반등 동력 잃고 횡보장 진입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차트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최근 핵심 지지 구간이었던 7만 7,500달러 선을 방어하는 데 실패하며 본격적인 약세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방으로 방향을 튼 비트코인은 7만 7,000달러와 7만 6,500달러를 순식간에 밑돌았고, 장중 한때 7만 6,020달러까지 곤두박질치며 지역적 저점을 형성한 뒤 불안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상황은 더욱 척박하다. 비트코인은 최근 기록했던 8만 2,018달러 고점에서 7만 6,020달러 바닥으로 이어진 거대한 하락 파동의 피보나치 되돌림 23.6% 기준선조차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1시간봉 기준 차트를 살펴보면, 7만 6,850달러 부근에 시세를 짓누르는 강력한 하락 추세선이 자리 잡고 있어 상승 시도를 번번이 가로막고 있는 형국이다.
운명의 갈림길 '7만 8,300달러'… 실패 시 7만 5,000달러까지 추락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현재의 하락 늪에서 탈출하기 위한 1차 관문으로 7만 7,000달러 선 회복을 꼽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핵심 저항벽으로는 7만 8,300달러를 지목했다. 만약 황소(매수) 세력이 강한 거래량을 동반하여 7만 8,300달러 위에서 종가를 안착시킨다면, 피보나치 50% 되돌림 수준인 7만 9,000달러를 넘어 8만 달러와 8만 1,200달러를 향한 릴레이 상승 랠리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하지만 이 거대한 저항벽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뼈아픈 추가 하락 시나리오를 각오해야 한다. 매도세가 가중될 경우 즉각적인 1차 지지선은 7만 6,200달러와 7만 6,000달러 구간이다. 이 방어막이 뚫리면 7만 5,500달러를 거쳐 시장의 투자 심리를 좌우할 7만 5,000달러 선을 직접적으로 테스트하게 될 전망이다. 나아가 패닉셀(투매)이 동반되는 최악의 상황에서는 7만 4,200달러가 다음 지지 구간으로 거론되고 있다.
차갑게 식은 보조지표, MACD·RSI 일제히 '매도 우위'
단기적인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기술적 보조지표들 역시 일제히 비관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1시간봉 기준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는 약세 권역에서 하방 모멘텀의 가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매수와 매도의 상대적 강도를 나타내는 상대강도지수(RSI)마저 투심 위축을 의미하는 기준선 50 아래에서 허덕이고 있다.결국 비트코인이 7만 8,300달러의 무거운 저항을 뚫어낼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다면, 시장은 실망 매물 출회와 함께 또 한 번의 가파른 하락 폭풍을 맞이할 위험이 큰 상황이다. 전 세계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시선이 비트코인의 주요 넥라인 방어 여부에 쏠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