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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원 엑소더스 비웃는 이더리움(ETH)… '고래'들의 역대급 매집이 하방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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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4.24 07:34
1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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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생태계를 강타한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안 사고와 썰물처럼 빠져나간 자본 유출 사태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이 심리적 방어선인 2,300달러를 굳건히 사수하고 있다. 시장의 공포를 기회로 삼은 대형 투자자들의 맹렬한 '줍줍(저점 매집)'과 거시 경제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가 맞물리며 극적인 시세 방어전을 연출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켈프다오발(發) 보안 사고 여파, 디파이 예치금 107억 달러 '증발'

23일(현지 시각) 주요 가상자산 분석 매체 FX스트릿의 시황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 메인넷의 가스비(수수료) 총량은 작년 10월 발생했던 파생상품 연쇄 강제 청산 사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까지 치솟았다. 런던 하드포크의 특성상 수수료가 불타 없어지는 소각 매커니즘이 가동되어 유통량이 줄어드는 긍정적인 면도 있었으나, 이번 가스비 급등의 진짜 뇌관은 다름 아닌 2억 9,200만 달러 규모의 켈프다오(KelpDAO) 탈취 사건이었다.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의 통계를 뜯어보면 사태의 심각성은 더욱 뚜렷하다. 해당 악재가 터진 뒤 불과 닷새 만에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시장에서 무려 107억 달러(한화 약 14조 원)에 달하는 유동성이 놀라 자빠지며 이탈했다. 생태계 전체의 락업 예치금(TVL) 규모는 458억 달러 수준으로 주저앉았고, 네트워크 내 활성 지갑 주소 역시 확연한 내림세를 탔다.여기에 더해 단 하루 사이에 6,270만 달러어치의 롱(매수) 포지션을 포함해 총 7,4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로 찢겨나가는 피바람이 불었다.


공포를 집어삼킨 '스마트 머니'… 비트마인, 348만 개 이더리움 꽉 쥐다

이처럼 끔찍한 자본 이탈과 투매 압력 속에서도 이더리움의 시세는 현재 2,300달러에서 2,400달러 사이의 박스권을 유유히 맴돌며 놀라운 맷집을 뽐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극적인 휴전 연장 소식이 거시적인 투자 심리를 달래준 부분도 있지만, 시세 방어의 일등 공신은 단연 막강한 자본력을 지닌 거대 고래 세력의 공격적인 저점 매수 덕분이다.가상자산 큰손들의 지갑 동향을 추적하는 룩온체인(Lookonchain)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전문 자산 운용사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의 은밀한 움직임이 시장의 하방 압력을 모두 걷어냈다. 이들과 연관된 것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3개의 신규 지갑 주소가 대형 가상자산 수탁사 비트고(BitGo)로부터 무려 10만 개의 ETH를 넘겨받은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이들은 매수에 그치지 않고 9만 3,600개의 코인을 추가로 네트워크에 예치(스테이킹)하며, 자신들의 총 보유량을 348만 9,000개까지 폭발적으로 팽창시켰다. 공포에 질려 쏟아지는 개미들의 매도 물량을 고래들이 거대한 바구니로 고스란히 받아내며 시세 하락을 원천 봉쇄한 셈이다.


차트가 짚어준 2,388달러 저항벽… 돌파 시 2,746달러 향해 '쾌속 질주'

차트의 기술적 지표들 역시 이더리움의 굳건한 단기 상방 추세를 지지하고 있다. 현재 일봉 차트 기준 이더리움 캔들은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2,275달러)과 50일 선(2,226달러) 위에서 안정적인 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308달러 부근에서 형성된 단기 상승 추세선이 철벽같은 방어 라인으로 작용 중이다. 매수 열기를 나타내는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55 부근으로 완벽한 중립을 유지하고 있으며,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 또한 평균치를 맴돌고 있어 과매수에 대한 조정을 걱정할 필요 없이 추가 상승을 위한 체력을 건강하게 비축한 상태다.차트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본격적인 랠리를 재개하기 위해 당장 넘어야 할 1차 관문으로 100일 EMA가 무겁게 버티고 있는 2,388달러 구간을 지목한다. 이 고비를 뚫어내고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2,746달러를 향한 시원한 쾌속 질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예상치 못한 거시적 변수에 밀려 2,308달러 상승 추세선과 단기 이평선들이 줄줄이 붕괴될 경우, 2,211달러와 2,107달러 방어막을 거쳐 최악의 경우 1,909달러 이하로 곤두박질칠 수 있는 연쇄 하락 리스크 또한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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