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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최악의 한파” 알트코인 덮친 역대급 매도 폭탄… 자금 이탈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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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6.19 17:15
1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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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생태계 내에서 중소형 디지털 자산을 의미하는 알트코인 시장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점 이후 무려 6년여 만에 가장 가혹한 수준의 현물 매도세가 쏟아지며, 알트코인을 향한 투자 심리가 그 어느 때보다 차갑게 얼어붙은 모습이다.


2,000억 달러 넘게 벌어진 매수·매도 격차… '텅 빈' 매수 호가창

19일(현지시간) 글로벌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가 내놓은 시장 진단에 따르면, 현재 알트코인 현물 거래소에는 유례없는 규모의 매도 물량이 겹겹이 쌓이고 있다. 특히 시장의 매도 우위 양상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누적 거래량 격차는 장기 하락 국면을 거치며 무려 2,090억 달러 규모까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 이는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매물을 아래에서 받아줄 대기 매수세가 시장에서 사실상 실종되었음을 방증하는 뼈아픈 온체인 지표다.


비트코인·이더리움의 '블랙홀' 현상… 안전 자산 선호 심리 뚜렷

이 같은 극단적인 수급 붕괴의 이면에는 철저하게 양극화된 투자자들의 방어적 스탠스가 자리하고 있다. 막대한 글로벌 유동성은 상장지수펀드(ETF)라는 강력한 제도권 호재를 등에 업은 비트코인(BTC)과, 스테이킹 이자 수익 및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기대감을 품은 이더리움(ETH)으로만 맹렬하게 쏠리고 있다.나아가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회피하려는 보수적인 스마트 머니들은 가치가 고정되면서도 일정한 이자를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 파밍 플랫폼으로 대거 피신했다. 결과적으로 뚜렷하고 독자적인 상승 내러티브를 증명하지 못한 대다수의 일반 알트코인들은 거대 자본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며 기초 체력이 급격히 고갈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동성이 심각하게 말라붙은 탓에 모처럼 가격이 소폭 반등하더라도, 오랫동안 물려있던 기존 투자자들의 ‘본전 탈출’ 매물 벽에 부딪혀 곧바로 주저앉는 악순환이 시장 전반에서 반복되고 있다.


역발상 투자의 기회인가, 장기 침체의 늪인가

다만 일부 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맹렬한 투매와 극단적 소외 현상이 오히려 ‘역발상 투자’의 훌륭한 진입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대중의 투자 열기를 가늠하는 알트코인 시즌 지표가 현재 철저한 침체 내지는 중립 영역을 가리키고 있는 만큼, 악성 매물 소화 과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아주 작은 매수 동력만으로도 시세가 가볍게 튀어 오를 수 있다는 논리다. 과거 역사적인 암호화폐 랠리 역시 대중의 광기가 아닌, 차가운 회의론이 시장을 지배하던 시기에 싹을 틔웠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세 상승장인 '알트 시즌'의 즉각적인 도래를 점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시장 전체의 활력을 억누르는 거시 경제의 긴축 압박이 여전하고,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도미넌스(시장 지배력)가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나타나는 역대급 매도 격차를 심각한 시장 스트레스의 결과물로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알트코인 전 섹터에 걸쳐 폭넓은 현물 매집 거래량이 뚜렷하게 회복되는 것을 온체인 데이터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섣불리 바닥을 예단하지 않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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