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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달러 저항선에 막힌 비트코인…'매수 동력 약화·거시 경계감' 겹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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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6.04.28 14:36
1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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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달러 저항선에 부딪힌 비트코인…미국 기관 매수 둔화·거시 경계감 ‘이중고’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8만 달러 고지 돌파를 앞두고 뚜렷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북미 지역의 기관 투자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든 데다, 이번 주 예정된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시장 전반에 짙은 관망세가 깔린 여파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기준 가상자산 시황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7만 7000달러 초반대까지 밀려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거래소 기준으로는 1억 1500만 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과 리플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 역시 전일 대비 2~3%대 동반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가격 조정이 이어지면서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상승에 베팅했던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시장에서만 약 1억 4200만 달러 규모의 롱(매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었으며, 전체 가상자산 시장으로 범위를 넓히면 청산 규모는 약 4억 달러에 육박한다.

상승세를 이끌던 동력이 상실된 주된 원인으로는 기관 자금의 이탈 정황이 지목된다. 대표적인 지표가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의 음수 전환이다. 해당 지표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주 만으로, 이는 미국발(發) 대규모 매수세가 꺾였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다.

여기에 온체인 데이터 상 단기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 단가(약 7만 9200달러)가 현재 가격보다 높아지면서, 잠재적인 손절매 물량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외 가상자산 분석가들은 현재의 지지선 구간을 빠르게 회복하지 못할 경우,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단기적인 하락 폭이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형 투자자(고래)들이 막대한 물량을 쥔 채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점도 신규 자금 유입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무엇보다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투심 위축에 쐐기를 박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해 유럽중앙은행(ECB) 및 일본은행(BOJ)의 금리 결정 주간이 도래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에너지 공급 차질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각국 수장들이 어떻게 평가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당장 급격한 정책 변화를 보이지 않더라도, 물가 상승 압력을 경계하며 매우 보수적인 태도를 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극도의 경계감 속에서도 시장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33(공포)에서 47(중립)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전반적인 하락장 속에서도 추세 전환을 기대하며 저가 매수 시기를 저울질하는 대기 수요가 여전히 혼재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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