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은 무너졌지만 비트코인은 '기회'… 장기 지지선 방어로 9만 달러대 반격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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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가 기록적인 급락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이러한 증시의 하락 흐름과 뚜렷하게 대비되는 견조한 지지력을 과시하며, 오히려 투자 자금이 증시에서 암호화폐 시장으로 회귀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나스닥 하락의 나비효과… 비트코인 '디커플링' 기대감 고조
8일(현지시간) 금융 및 디지털 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금요일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가 하루 만에 4% 넘게 곤두박질치며 2025년 4월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6만 달러의 심리적 방어선을 굳건히 지켜냈고, 장중 저점인 5만 9,100달러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6만 3,000달러 선까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시장은 이 같은 현상을 증시에서 탈출한 위험 선호 자본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되는 '자금 이동'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이 오랜 기간 바닥 형성의 기준점 역할을 해온 200주 단순이동평균선(SMA) 상단에서 지지력을 확인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큰 안도감을 주고 있습니다.
역사적 바닥 구간 사수… 9만 2천 달러 향한 장기 추세 변화
베테랑 시장 분석가 '필브필브(Filbfilb)'는 비트코인의 현재 흐름을 매우 낙관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6만 1,880달러 부근에 위치한 200주 SMA가 지난 2015년, 2018년,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 패닉 당시 시장의 최후 방어선 역할을 했던 강력한 장기 지지대임을 강조했습니다.그는 비트코인이 이 구간을 지켜내는 한, 최근의 6만 달러 하방 이탈 시도는 단순한 '개미 털기'를 위한 일시적 흔들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술적 관점에서 이번 지지선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비트코인의 다음 상승 목표가는 약 9만 2,630달러 부근의 50주 SMA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나스닥의 '과매수' 조정 vs 비트코인의 '저평가' 매력
반대로 나스닥 지수의 차트 전망은 상당히 어둡습니다. 나스닥의 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권인 70 위에서 62.46까지 내려오며 본격적인 조정 신호를 알리고 있습니다. 과거 통계적으로 나스닥 RSI가 70 아래로 회귀할 때마다 지수는 20주 이동평균선까지 되돌림 현상을 겪었습니다. 만약 이 패턴이 재현된다면 나스닥은 2만 2,905포인트까지 약 10%가량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이에 반해 비트코인의 나스닥 대비 상대강도지수는 사상 최저치인 14.7을 기록하며 극심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과거에도 이 지표가 14~15 부근에서 형성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30% 이상 폭발적으로 반등했던 사례를 고려하면, 현재의 기술적 밸류에이션 격차는 장기적인 평균 회귀(Mean Reversion) 반등을 불러올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진입 기회라는 평가입니다. 나스닥의 추가적인 하락이 오히려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순환을 가속화하며 강한 회복세를 견인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