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스텔라(XLM) 쌍끌이 랠리… 폭발적 거래량에 알트코인 '불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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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에서 오랜 기간 횡보하던 리플(XRP)과 스텔라루멘(XLM)이 심상치 않은 동반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막대한 현물 거래대금과 파생상품 시장의 롱(매수) 포지션 자금이 두 자산으로 강하게 쏠리면서, 이른바 '형제 코인'으로 불리는 두 암호화폐가 침체된 알트코인 생태계에 새로운 강세장의 불씨를 지필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파생상품·현물 시장 넘나드는 '역대급' 매수세
16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 분석 매체 FX스트리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주 초반부터 엑스알피(XRP)와 스텔라루멘(XLM)의 시세가 각각 4%, 11%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주요 저항대 돌파를 앞두고 온체인 지표와 파생상품 데이터에서 전례 없는 매수 시그널이 쏟아지고 있다.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의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주말 9억 3,200만 달러 수준에 머물렀던 XRP의 일일 거래량은 화요일 들어 무려 30억 달러로 3배 이상 수직 상승했다. 같은 기간 XLM의 거래량 역시 1억 5,300만 달러에서 8억 7,925만 달러로 기하급수적인 폭등세를 기록했다.현물 시장뿐만 아니라 파생상품 생태계의 투기적 수요도 최고조에 달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 기준 XRP의 미결제약정 규모는 27억 4,000만 달러까지 팽창했으며, XLM 역시 2억 2,400만 달러로 치솟았다. 펀딩비 가중치 또한 두 자산 각각 0.0071%와 0.0061%의 플러스(+)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추가 상승에 베팅하는 강세론자들의 포지션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음을 방증했다. 아울러 금융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는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월요일 하루에만 282만 달러가 수혈되며 이틀 연속 순유입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리플(XRP), 1.25달러 하락 채널 돌파가 '결정적 승부처'
차트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리플(XRP)은 현재 매우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시세를 짓누르던 하락 평행 채널의 상단부인 1.258달러를 완벽하게 뚫어내는 것이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위한 첫 번째 과제다.만약 강한 거래량을 동반해 이 저항 밴드를 돌파할 경우, 다음 목표치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자리 잡은 1.283달러를 거쳐 심리적 마지노선인 1.3달러 고지가 될 전망이다. 보조 지표들은 이미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매수와 매도의 균형을 보여주는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 구간인 50 부근까지 건강하게 회복되었으며,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역시 플러스 영역으로 전환되며 상방 모멘텀에 힘을 싣고 있다.
스텔라루멘(XLM), 200일 이평선 안착… "다음 타깃은 0.26달러"
스텔라루멘(XLM)의 상승 구조는 더욱 탄탄하게 다져지고 있다. 현재 XLM은 기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지 구간인 피보나치 61.8% 되돌림 선(0.2달러)과 장기 추세선인 200일 EMA(0.199달러) 위로 올라타며 안정적인 상승 채널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향후 일봉 종가 기준으로 0.218달러 저항선을 확실하게 넘어선다면, 상단에 위치한 0.237달러와 0.26달러까지 무난하게 랠리가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예상치 못한 거시적 매도 압력이 발생해 0.177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0.173달러에서 최악의 경우 0.142달러 밴드까지 후퇴하며 가격 조정(되돌림)을 겪을 수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세심한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