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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에스크로 2035년 고갈설?"… 슈워츠 CTO가 밝힌 비트코인(BTC)과의 결정적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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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6.0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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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이 매달 시장에 푸는 대규모 엑스알피(XRP) 락업 물량의 최종 소진 시점을 두고 투자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향후 10여 년 뒤 공급이 완전히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리플의 핵심 임원이 나서 비트코인(BTC)의 채굴 종료 메커니즘과 XRP의 경제 구조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입장을 내놓아 이목이 집중된다.


월별 유동적 재예치 변수… "정확한 고갈 시점 예측은 무의미"

7일(현지시간) 디지털 자산 업계 및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2035년 에스크로 전량 해제설'에 대해 직접적인 견해를 밝혔다. 한 암호화폐 커뮤니티 유저는 리플의 에스크로 계정에 묶인 물량이 2035년을 기점으로 모두 풀려, 비트코인처럼 완전한 유통량 제한 상태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슈워츠 CTO는 에스크로 물량이 바닥나는 구체적인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선을 그었다. 그 이유로 리플 사의 실질적인 월간 토큰 소비량과 사용되지 않고 다시 금고로 돌아가는 '재예치(Re-escrow)' 비율의 변동성을 꼽았다. 기업의 비즈니스 운영 상황에 따라 시장에 유통되는 실물량과 다시 묶이는 물량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수학적으로 고갈 연도를 못 박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는 설명이다.


공급 한계가 부를 파장… "보안 흔들리는 BTC vs 타격 없는 XRP"

특히 슈워츠 CTO는 두 암호화폐가 가진 총공급량 도달의 의미가 생태계에 미치는 파급력 자체가 완벽히 다르다고 강조했다.비트코인은 막대한 연산력을 제공하는 채굴자들에게 주어지는 '블록 보상'이 네트워크의 보안을 유지하는 핵심 동력이다. 만약 채굴이 모두 종료되어 보상이 사라지게 되면, 온전히 사용자들의 거래 수수료만으로 채굴자들의 막대한 운영 비용을 충당해야 한다. 슈워츠는 만약 충분한 수수료 보상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채굴자들이 기계 가동을 간헐적으로 멈추게 되면서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근본적인 보안과 안정성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반면, 리플 네트워크(XRP 레저)는 에스크로 물량이 0이 되더라도 블록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이나 보안 체계에 그 어떠한 악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XRP의 에스크로 시스템은 블록 생성이나 보안 유지를 위한 보상 장치가 아니라, 단순히 기업 차원에서 자산의 유통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고안된 '재무적 통제 장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에스크로 종료는 네트워크 위기 아닌 '기업 재무 전략의 전환점'

결과적으로 슈워츠 CTO의 발언은 엑스알피의 에스크로 해제 종료를 생태계의 위기나 구조적 변화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에스크로 계정의 물량은 리플이 글로벌 사업 확장이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자금 조달 창구 중 하나일 뿐이다. 향후 금고에 묶인 자산이 모두 풀리고 나면 리플 사의 자금 운영 및 시장 개입 방식에는 불가피하게 새로운 전략적 전환이 이루어지겠지만, 이것이 XRP 코인 자체의 기술적 결함이나 네트워크 셧다운으로 이어지는 비트코인의 보상 종료 리스크와는 완전히 궤를 달리한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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