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114조 달러 월가 심장부 뚫었다… RWA 토큰화 시장 선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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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리플(Ripple)과 자체 가상자산인 엑스알피(XRP)가 미국 월스트리트의 초대형 금융 인프라 혁신 프로젝트에 핵심 멤버로 참여하게 되면서, 제도권 기관 금융 진입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DTCC 토큰화 실무그룹 전격 합류… 블랙록·골드만삭스와 어깨 나란히
현지시간 9일 주요 디지털 자산 업계 동향에 따르면, 리플의 기관용 유동성 솔루션인 '리플 프라임(Ripple Prime)'이 미국 금융 시장의 중추 역할을 하는 예탁결제기관(DTCC)의 핵심 실무 그룹에 정식으로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DTCC는 연간 무려 114조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금융 거래 청산을 담당하는 초대형 인프라 기관이다.이번 DTCC가 주도하는 토큰화 서비스 실무 프로젝트에는 리플 프라임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을 비롯해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전 세계 금융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50여 개의 초대형 기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DTCC는 다가오는 2026년 7월부터 토큰화된 실물자산(RWA)의 생산 및 거래를 위한 대규모 파일럿 테스트에 돌입하며, 같은 해 10월에는 정식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은 상태다.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리플 생태계에 엄청난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전역의 주요 금융 기관들이 거래, 담보 설정, 사후 결제 등 다양한 금융 프로세스에 XRP와 자체 스테이블코인(RLUSD)을 활용할 수 있는 합법적이고 탄탄한 통로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40억 달러 돌파한 XRPL 실물자산 가치… 폭발적인 온체인 생태계 성장
제도권의 관심과 맞물려 리플의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XRP 레저(XRPL)' 내부의 토큰화 생태계 지표 역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최근 한 달(30일) 동안에만 두 자릿수가 넘는 1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RWA 토큰을 담고 있는 홀더 수의 증가는 물론, 생태계 내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과 일일 유통 거래량 등 핵심 온체인 지표들이 일제히 동반 상승하며 펀더멘털의 강건함을 입증하고 있다.
스위프트(SWIFT)와 경쟁 아닌 '공존'… 글로벌 은행권 투트랙 결제망 주목
나아가 리플은 전통적인 국제 송금망인 스위프트(SWIFT)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나란히 병행되는 핵심 결제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업계 일각에서는 미국 대형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결제망 운영 방식을 주목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오랜 기간 리플넷(RippleNet)의 정식 회원사로 활동해 왔으며, 리플의 주요 거버넌스 위원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기존의 스위프트망을 폐기하고 리플을 선택하는 이분법적인 구조가 아니라, 두 가지의 거대 국제 결제 네트워크를 동시에 채택하여 송금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결과적으로 DTCC의 RWA 프로젝트 합류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기존 거대 금융권과의 유기적인 결합은, 리플이 단순한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넘어 미래 글로벌 디지털 금융 결제망의 대체 불가능한 표준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