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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캐시(ZEC) 대대적 네트워크 개편… 처리 속도 3배 향상·스팸 거래 원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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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5.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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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성 중심의 가상자산 지캐시(ZEC)가 대규모 시스템 개편을 통해 한계로 지적받던 처리 속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리고, 골칫거리였던 네트워크 스팸 공격에 대한 철퇴를 가한다.최근 가상자산 전문 매체 및 업계 동향에 따르면, 지캐시 개발진은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의 대대적인 쇄신을 담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7(NU7)'의 테스트넷 가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패치는 단순한 버그 수정을 넘어 거래 승인 구조와 수수료 체계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는 핵심 로드맵으로 평가받고 있다.


블록 생성 25초로 '단축'… 전송 속도와 네트워크 안정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이번 NU7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시장의 이목을 끄는 대목은 단연 비약적인 '속도 향상'이다. 지캐시 네트워크는 그동안 하나의 블록을 생성하는 데 약 75초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블록 생성 주기가 25초로 대폭 축소된다.이에 따라 사용자들이 체감하는 거래 승인 및 확인 속도는 종전 대비 3배가량 빨라지며, 블록체인 전체가 소화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량(Throughput) 역시 2배 이상 팽창할 전망이다. 아울러 블록 생성 속도가 빨라지면서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아 블록(Orphan Block, 메인 체인에 연결되지 못해 버려지는 블록)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노드 간의 피어 동기화 알고리즘을 고도화하여 전체적인 시스템 안정성을 든든하게 보강했다.


스팸 공격엔 '수수료 융단폭격', 채굴자 수익은 '특별 기금'으로 방어

고질적인 네트워크 과부하를 유발하던 스팸성 거래에 대한 방어막도 한층 매섭게 진화했다. 과거 시스템에서는 수천 개의 지갑 주소를 포함한 기형적인 대형 트랜잭션을 발생시켜 네트워크의 자원을 고갈시키면서도, 정작 지불하는 기본 수수료는 턱없이 낮은 수준에 불과한 치명적인 허점이 존재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캐시 측은 트랜잭션 내의 입력(Input)과 출력(Output) 등 개별적인 연산 행위마다 수수료를 철저하게 부과하는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일반 투자자들의 일상적인 전송 비용은 저렴하게 유지되지만, 악의적인 대규모 스팸 트랜잭션을 시도할 경우 기존보다 수백 배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 폭탄'을 감수해야만 하도록 설계됐다.더불어 최근 반감기를 거치며 채굴 보상이 크게 줄어든 블록 생성자(채굴자)들을 위한 당근책도 마련됐다. 새롭게 가동되는 '네트워크 지속가능성 메커니즘(NSM)'은 거래 수수료의 일정 부분을 소각하여 없애버리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이를 장기적인 채굴 생태계 지원을 위한 특수 예비 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맞춤형 토큰 발행 기능은 연기… "테스트넷 검증 거쳐 메인넷 정조준"

다만 시스템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일부 핵심 기능의 도입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특히 복잡한 구조를 지닌 'v6 트랜잭션 포맷'은 이번 NU7 배포 명단에서 제외됐다. 해당 코드가 렛저(Ledger)나 키스톤(Keystone) 같은 대중적인 하드웨어 암호화폐 지갑과의 호환성 충돌을 일으키거나 치명적인 오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이에 따라 플랫폼 내에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스테이블코인이나 독자적인 맞춤형 토큰을 발행하고 스와프(교환)할 수 있는 '지캐시 실드 자산(ZSAs)' 생태계의 출범 역시 당분간 보류될 예정이다.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헬리우스(Helius)의 머트 뭄타즈 등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패치로 지캐시 네트워크가 극적인 효율성 증대를 맞이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시장의 시세 반응은 아직 차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가동 중인 테스트넷에서 치명적인 결함 없이 안정성을 완벽하게 입증해 내고 향후 성공적인 정식 메인넷(Mainnet) 론칭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지캐시의 올 하반기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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