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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 독주 멈춰라"… 솔라나(SOL), '무기한 선물 DEX' 패권 전쟁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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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5.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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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기반 무기한 선물 탈중앙화거래소(DEX) 생태계에서 압도적인 장악력을 보이고 있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를 향해 솔라나(SOL) 진영이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솔라나의 수장이 직접 자사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파생상품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하면서, 두 블록체인 생태계 간의 거대한 주도권 다툼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워싱턴 넘보는 하이퍼리퀴드, 커지는 제도권 편입 기대감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 보도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의 공동 설립자인 제프리 얀은 최근 워싱턴 D.C.를 방문해 다수의 핵심 정책 입안자들과 밀도 높은 회동을 가졌다. 현재 미국 정치권에서 치열하게 논의 중인 포괄적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흐름에 발맞춰,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을 미 당국의 규제 테두리 안으로 안전하게 진입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경로를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얀 공동 설립자는 이 자리에서 자사 플랫폼이 미국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투명성과 효율성 등 잠재적 혜택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며, 제도권 안착을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X(옛 트위터) 달군 벤치마킹 논란… "단순 복제인가, 혁신인가"

이러한 하이퍼리퀴드의 광폭 행보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상에서 블록체인 파생상품 생태계의 구조적 방향성을 묻는 뜨거운 난상 토론으로 번졌다. 솔라나 랩스의 공동 창업자인 아나톨리 야코벤코가 기존 하이퍼리퀴드 이용자층을 겨냥해 "새롭게 등장한 솔라나 기반의 무기한 선물 DEX 플랫폼들을 직접 경험해 보라"며 공개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다.하지만 이 같은 도발적인 발언은 즉각 가상자산 커뮤니티의 반발을 불렀다. 유명 크립토 오피니언 리더 '룬(Rune)'은 솔라나 생태계가 이미 성공 궤도에 오른 타 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을 그대로 답습하기보다는, 전혀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데 개발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하이퍼리퀴드가 고객 신원확인(KYC) 없는 자유로운 거래, 완벽한 자가 수탁, 커뮤니티 주도권이라는 탈중앙화의 본질을 이미 입증한 상황에서, 솔라나의 신생 DEX가 단순한 수수료 경쟁을 넘어 어떤 압도적인 비교 우위를 보여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야코벤코의 승부수 '원자적 조합성'… "100억 달러 파이는 빙산의 일각"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 야코벤코는 솔라나 가상머신(SVM) 생태계만이 가질 수 있는 독보적인 무기인 '조합성(Composability)'을 강조하며 맞불을 놨다.그는 "이미 바이낸스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같은 거대 시장이 존재함에도 왜 끊임없이 새로운 거래소가 필요한지를 묻는 것과 같다"며, 외부 네트워크 브리지를 거쳐야 하는 하이퍼리퀴드의 태생적 한계를 지적했다. 솔라나 메인넷 위에서 탄생하는 수많은 디앱(DApp)들이 런타임 환경에서 브리지 없이 즉각적으로 결합하고 상호작용하기 위해서는, SVM 내부에 완전히 동화된 네이티브 파생상품 플랫폼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핵심 논리다.나아가 야코벤코는 하이퍼리퀴드가 중앙화 거래소(CEX)의 인터페이스를 넘어 DEX 스타일의 무기한 선물 거래 수요를 완벽하게 증명해 냈다는 점을 높이 샀다. 다만 그는 현재 시장에 형성된 100억 달러 규모의 미결제약정 파이는 뉴욕증권거래소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쥐고 있는 천문학적인 자금력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거대한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의 주도권을 쟁취하기 위해 솔라나가 자체적인 킬러 DEX를 앞세워 치열한 파이 싸움에 뛰어드는 것은 필연적인 수순이라는 의미다.문록 캐피털(Moonrock Capital)의 사이먼 데딕을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은 플랫폼 선호도를 떠나, 글로벌 탑티어 메인넷인 솔라나의 수장이 파생상품 시장을 향한 노골적인 영토 확장 의지를 드러낸 것 자체가 향후 디파이(DeFi) 생태계의 판도를 뒤흔들 거대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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